팜비치 –브라워드 사망자 급증, 세미놀 첫 사망자 나와

 

 

empty3.jpg
▲ 지난 3월 16일 문닫은 올랜도 디즈니월드 매직킹덤 검표소 입구 모습. ⓒ 코리아위클리
 

(*코리아위클리는 신종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종이신문과는 별도로 웹사이트를 통해 'COVID일일 브리핑' 코너를 운용합니다. 주로 플로리다 지역 코로나19 상황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 편집자 주)



[3신: 4일 오전 12시 30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미국 동부시간) 전세계 신종코로나 환자가 115만 3303명(어제 환자1072881), 사망 61663명(어제 사망자 56904)이 되었습니다. 하룻새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8만422명과 1만759명이 늘었습니다.

이하 기사중 괄호안은 어제 환자수 및 사망자수이며, 빗금 왼쪽은 환자수, 오른쪽은 사망자수입니다.

미국 전체 환자수는 30만106명(257685)에 사망자는 8141명(6563)입니다. 지난 3월 19일 확진자1만3779명에 사망자 206명에 견주면, 보름만에 각각 약 22배와 40배가 늘었습니다. 현재 추세대로 간다면 1~2개월 만에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미국보건당국(CDC)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는 지침을 세운 것을 공개하면서 ‘자발적으로 선택할 문제’라며 자신은 쓰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그동안 ‘건강한 일반인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고, 트럼프도 이를 지지해 왔습니다.

아마도 전문가들이 예상한대로 부활절 전후 미국의 신종 코로나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사진이 주류언론에 등장하겠죠?

4일 현재 각주별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를 보면(이하 괄호안은 어제 통계, 빗금 좌측은 확진자, 우측은 사망자), 뉴욕의 경우 확진자와 사망자가 113704/3565(102863/2935)으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하 주요 지역을 보면, 뉴저지 34124/846(29895/646), 미시간 12744/481(10791/417), 캘리포니아12639/285(11207/246), 루이지애나 12496/409(9150/310), 그리고 플로리다 11111/191(9585/163) 순입니다. 미시간이 캘리포니아를, 루이지애나가 플로리다를 앞선 것이 것이 눈에 띕니다. 이어 메사추세츠 10402/192(8966/154)와 펜실베이니아 10017/136(8420/102)도 1만명을 넘기며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는 67개 카운티 가운데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카운티들(길크리스트, 해밀튼, 제퍼슨, 라파이엣, 리버티, 테일러)이 있는가하면, 메트로 마이애미, 메트로 올랜도, 탬파 베이는 끝 가는 줄 모르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는 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11111명(9585)에 사망191명(163명)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 24일 확진자 1412명과 견주면 열흘 만에 약 7.9배 증가했고, 사망자도18명에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메트로 마이애미 4개 카운티의 환자는 주 전체 환자의 58%에 이르고 있고, 세계적 휴양지로 이름난 팜비치 카운티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보면, 주 전체 평균 사망률 1.7%에 비해 팜비치 사망률은 3.7%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세미놀 첫 사망자, 팜비치-브라워드카운티 사망자 급증

 


- 우선, 메트로올랜도 6개 카운티에서 확진 1288(1195)에 사망 17명(오렌지8, 오시올라4, 레이크2, 볼루시아2, 세미놀1)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비교적 환자 증가가 느리던 세미놀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카운티 별 환자: 오렌지 631(589), 오시올라 207(191), 세미놀 167(160), 레이크89(85), 볼루시아 129(119), 브레바드65(51) 순.

- 탬파베이 6개 카운티에서는 확진1201명(1148), 사망자는 피넬라스7, 힐스보로5, 포크4, 마나티3, 파스코2로 전체 21명.

카운티별로 환자: 힐스보로485(440), 피넬라스328(289), 포크138(115), 마나티126(94), 파스코85(74), 헤르난도39(36).

- 메트로 마이애미의 환자는6407명(5343)으로 역시 하루동안 1천명 이상이 증가했고, 사망자도 크게 늘어 팜비치 34(29), 브라워드31(22), 마이애미-데이드30(25), 먼로 1(1) 등 전체 사망자가 96명(77)이 되었습니다. 특히 마이애미-데이드 환자가 하루만에 638명, 팜비치가 197명이 증가하고, 브라워드 카운티 사망자가 9명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띕니다.

카운티별로 환자: 마이애미-데이드3667(3029), 브라워드1791(1565), 팜비치908(711), 먼로41(38).

이밖에 3천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듀발 카운티(잭슨빌 지역)는 환자 366명(306), 사망자9(7), 한국 유학생들이 많은 알라추아 카운티(게인스빌)는 환자 115(108)에 사망자 아직 없습니다.

  • |
  1. empty3.jpg (File Size:435.6KB/Download:1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895 미국 교육예산 늘려라? 학교 평가제도 바꿔라! file 뉴스앤포스트 18.10.02.
1894 미국 10월3일은 비상경보 훈련의 날 “놀라지 마세요” file 뉴스앤포스트 18.10.02.
1893 미국 ‘운전 은퇴’ 조언, 자녀가 나서는 것이 바람직 코리아위클리.. 18.10.03.
1892 미국 플로리다대학, 미 전국 대학 랭킹 35위로 ‘껑충’ 코리아위클리.. 18.10.03.
1891 미국 플로리다 주택세 추가 공제 발의안, 60% 찬성 얻을까 코리아위클리.. 18.10.03.
1890 미국 조지아주 세수 작년보다 7%이상 늘어 file 뉴스앤포스트 18.10.07.
1889 미국 차기 조지아 주지사, 켐프가 앞서나? file 뉴스앤포스트 18.10.07.
1888 미국 뉴욕 교통혼잡료 시행될까 file 뉴스로_USA 18.10.07.
1887 미국 교육-연구용 시신 기증자 증가 추세 코리아위클리.. 18.10.11.
1886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 지지율 ‘막상막하’ 코리아위클리.. 18.10.11.
1885 미국 열기 뜨거운 플로리다 연방상원의원 선거 코리아위클리.. 18.10.11.
1884 미국 10월은 '유방암 자각의 달', 정기검진 필요 코리아위클리.. 18.10.11.
1883 미국 미 보수 매체 TAC, 대북 여행 금지 해제 요구 file 코리아위클리.. 18.10.11.
1882 미국 “보류처리 됐어도 투표할 수 있어요!” file 뉴스앤포스트 18.10.13.
1881 미국 강경화 장관 "북미, 구체적 행동으로 서로 신뢰 구축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18.10.13.
1880 미국 자동차 구입세 105달러, 왕따 피해학생 장학금으로 코리아위클리.. 18.10.17.
1879 미국 플로리다 최초 흑인 주지사 탄생할까? 코리아위클리.. 18.10.17.
1878 미국 최신 여론조사 “켐프 47 대 아브람스 46” file 뉴스앤포스트 18.10.18.
1877 미국 기록적인 조기투표, 민주당에 유리한가? file 뉴스앤포스트 18.10.20.
1876 미국 볼턴, ‘북미2차정상회담 내년 1월에 가능’ file 뉴스로_USA 1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