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내 피해자들 ‘침묵의 문화’ 비판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image1170x530cropped.jpg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펼쳐지는 가운데 유엔이 직원들을 상대로 24시간 성희롱(性戲弄) 신고 핫라인을 운영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유엔 안토니우 구티흐스 사무총장은 27일 본부 이메일을 통해 성희롱문제와 관련하여 공정하고 훈련된 전문가들이 개인의 신상을 보호하고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더 크게 말하라(Speak Up)’는 이름으로 명명된 전화상담서비스는 유엔의 5단계 계획의 하나로 직원들의 행실 등을 보고하는 현재의 방식을 보완하는 것이다.

 

구티흐스 사무총장은 “핫라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직원들의 필요에 부응하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도록 힘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엔의 내부관리서비스국(IDOIOS)이 제기된 성희롱을 조사하게 되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모든 과정을 간소화 했다.

 

또한 성희롱 조사를 전담하는 특별팀이 만들고 추가적으로 여성 조사관들을 선발할 것이라고 구티흐스 총장은 덧붙였다.

 

한편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월 18일 '유엔에 성희롱과 성폭력 만연'이란 제목의 탐사 기사에서 “세계 유엔 사무소 곳곳에서 성희롱과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지만, 피해자들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채 가해자들은 면책권(免責權) 등을 이용해 지금도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수십 명의 전·현직 유엔 직원들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조직 전반에 '침묵의 문화'가 존재하며 피해자들을 위한 고충처리 제도에도 결함(缺陷)이 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 |
  1. image1170x530cropped.jpg (File Size:88.9KB/Download:1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35 미국 텍사스 교수들, “수업에 총은 필요없다” KoreaTimesTexas 16.01.19.
3134 미국 연방 대법원,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 심리 발표 코리아위클리.. 16.01.22.
3133 미국 유대인 음식법은 우유와 고기 철저히 분리 코리아위클리.. 16.01.22.
3132 미국 12학년 2학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코리아위클리.. 16.01.22.
3131 미국 역대 최고액 파워볼 당첨자, 플로리다에서 나왔다 코리아위클리.. 16.01.22.
3130 미국 오렌지카운티 교육구, 별도 ‘영재학교’ 설립 구상 코리아위클리.. 16.01.22.
3129 미국 은퇴촌 '빌리지', 인기 신도시 전국 1위에 올라 코리아위클리.. 16.01.22.
3128 미국 디즈니 등 올랜도 테마공원들, 보안장치 강화 서둘러 코리아위클리.. 16.01.22.
3127 미국 마주보는 선레일 열차 좌석, 도대체 눈은 어디에? 코리아위클리.. 16.01.22.
3126 미국 미국 동북부 기록적 '눈폭풍'으로 마비 코리아위클리.. 16.01.25.
3125 미국 원유가격 급락, 텍사스 경제 직격탄 KoreaTimesTexas 16.01.26.
3124 미국 학생간 폭행 방관한 교사 결국 사임 KoreaTimesTexas 16.01.26.
3123 미국 또 ‘자석’ … 2살 여아, 극적으로 치료 KoreaTimesTexas 16.01.26.
3122 미국 유대인 음식법은 우유와 고기 철저히 분리 코리아위클리.. 16.01.29.
3121 미국 플로리다 주택차압 예고 여전히 전국 상위 코리아위클리.. 16.01.29.
3120 미국 내리고 또 내리고… 플로리다 가솔린값 내리막 지속 코리아위클리.. 16.01.29.
3119 미국 “저 안에 악마가 있다” 백악관앞 '반핵 할머니' 영면 코리아위클리.. 16.01.30.
3118 미국 엔터프라이즈 렌트카의 성공은 경영 마인드에 있다 코리아위클리.. 16.02.05.
3117 미국 대입 준비는 고등학교 이전부터 시작 코리아위클리.. 16.02.05.
3116 미국 디즈니월드, 플로리다 주민들에 디스카운트 지속 코리아위클리.. 1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