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뉴욕 제임스 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차단 등 추가 조치와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을 주시하고 있다며 적절한 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VOA YOUTUBE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미국이 한국에 대한 ‘여행 차단’ 카드를 만지고 있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이 경제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차단 등 추가 조치와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을 주시하고 있다며 적절한 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이탈리아 등과의 여행 차단(cut off)을 검토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탈리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한국을 면밀히 주시하고 일본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적절한 때에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알다시피 많은 다른 나라들과 함께 그것(여행)을 차단해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단을 검토하는 다른 나라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지금 당장은 그 나라들이 빈발하는 곳(hot spot)"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우리는 매우 엄중하다. 우리는 심하게 영향받은 다른 나라를 살펴보고 있다"며 "우리는 뭔가를 하는 것에 관해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길 원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를 살펴보고 있고 우리는 매우 엄중하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여행 제한 강화를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더 많은 (질병) 발발을 겪는 특정 국가들에 대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고, 1일에는 코로나19 위험이 높은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들에게는 미국에 도착한 뒤에도 의료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내 여행제한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빈발한 지역이 오직 한 곳만 있다"며 "현재 전혀 살펴보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나 미국 선수의 참가 문제 등에 관한 질문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친구'라고 표현한 뒤 "그 문제는 아베 총리에게 남겨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아베)는 아름다운 장소를 지었다. 그 장소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인 데다 수십억달러의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나는 일본에 달린 것으로 남겨두겠다"고 대답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855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유학 프로그램 취소 코리아위클리.. 20.03.06.
1854 미국 플로리다 교통 관련 단체들, 뺑소니 운전 위험성 강조 코리아위클리.. 20.03.06.
1853 미국 연방정부, 시민권 사기 전담 조직 신설 코리아위클리.. 20.03.06.
1852 미국 미 하원, ‘린치’ 를 연방 범죄로 다루는 법안 압도적 통과 코리아위클리.. 20.03.06.
1851 미국 항산화 성분 풍부한 피스타치오 코리아위클리.. 20.03.06.
1850 미국 건강한 콩팥은 건강한 생활양식에서 코리아위클리.. 20.03.06.
1849 미국 미 하원, ‘린치’ 를 연방 범죄로 다루는 법안 압도적 통과 코리아위클리.. 20.03.06.
1848 미국 코로나19 바이러스, 77개국 확진자 9만 2천여명 코리아위클리.. 20.03.06.
1847 미국 미국 섬머타임 8일 시작 코리아위클리.. 20.03.06.
1846 미국 미국 지역 정부, 연방 정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이송 반대 코리아위클리.. 20.03.06.
1845 미국 버니 샌더스, 네바다 압승으로 유리한 고지 선점 코리아위클리.. 20.03.06.
1844 미국 플로리다주 민주당 예비선거, 주목 받는 후보는 누구? 코리아위클리.. 20.03.06.
1843 미국 미국에선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독감이 더 위협적 코리아위클리.. 20.03.06.
1842 미국 '초강세' 바이든, 샌더스와 양강대결...중도 보수 탄력 받나 호주브레이크.. 20.03.04.
» 미국 트럼프 "한국•이탈리아•일본 주시하고 있다"...’여행차단’ 적절한 시기 찾는 듯 호주브레이크.. 20.03.04.
1840 미국 美, ‘코로나19’ 연구진 한국에 급파… 주한 미군 구호용, 의료연구진’ 60여 명 규모 호주브레이크.. 20.03.01.
1839 미국 미국 내 백인우월주의자 선전 활동, 갈수록 늘어나 코리아위클리.. 20.02.26.
1838 미국 미국내 온라인 영상 시청자 급증… 스트리밍 TV시청 19% 코리아위클리.. 20.02.26.
1837 미국 방향 달라진 민주당 경선…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집중 공격 코리아위클리.. 20.02.26.
1836 미국 올랜도 공항, 탑승 수속 소요 시간 전국 4위 코리아위클리.. 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