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토니상 수상 루시 앤 마일스

네살 딸과 친구의 한살 아들 사망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뮤지컬배우 루시 앤 마일스(34 Ruthie Ann Miles)가 지난 5일 브루클린에서 차량 돌진 사고를 당해 자신은 다치고 함께 있던 4세 딸은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WNBC-TV와 데일리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브루클린 파크슬롭에서 루시 앤 마일스(34)가 딸 애비게일 블루멘스타인(4)과 친구 로렌 류, 그녀의 아들(1)과 함께 길을 건너다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려든 차량에 부딛쳤다.

 

이 사고로 두 아이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임신 7개월이던 마일스와 친구는 부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한 횡단보도를 건너던 46세의 남성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운전자는 40대 여성 도로시 브런스로 당시 발작(發作)을 일으켜 사고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녀는 이번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도 몇차례 발작 증세를 일으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일스의 지인들은 그녀 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많은 애도의 물결이 답지(遝至)하는 가운데 당초 5000달러 목표였던 모금은 7일 오전 11시 현재 6700여명이 참여해 34만 달러가 모아졌다.

 

 

루시앤마일스 모녀.jpg

 

 

고펀드미

https://www.gofundme.com/mvc.php?route=category&term=Ruthie%20Ann%20Miles

 

 

애리조나주에서 음악 교사였던 한인 어머니 에스더 왕씨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마일스는 한국과 하와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서던오리건대를 거쳐 플로리다주 팜비치아틀랜틱대를 졸업한 뒤 뉴욕대에서 성악과 연극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뮤지컬 '킹 앤 아이'에 출연 중이던 지난 2015년 토니상 뮤지컬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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