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droh@gmail.com

 

 

공화당의 정치거물 존 매케인(82) 상원의원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선(再選)을 축하한 도날드 트럼프를 비난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20일 “미국 대통령은 엉터리 선거에서 이긴 독재자들을 축하하며 자유세게를 이끌어선 안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재선을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 그의 선거 승리를 축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면 통제할 수 없는 군비 경쟁에 대해 논의할 것 같다”면서 “우리는 누구도 우리가 보유한 것에 가까운 것(무기)을 갖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대선에서 득표율 76% 이상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6년 임기의 4기 집권에 성공했다.

 

그러나 러시아 대선에서 부정투표가 행해졌다는 주장과 투표 감시활동을 방해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에 대한 민주주의 지수(DI)를 표현의 자유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면서 ‘권위주의 정부’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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