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윙 벽에 북미정상회담 사진걸어

최근 프랑스등 동맹국과 냉랭한 관계반영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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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 등 북미정상회담 관련 사진이 내걸려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사진들은 얼마전까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던 자리여서 궁금증이 일고 있다.

 

백악관의 사진교체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8일 월스트리트저널 출입기자인 마이클 벤더가 트위터에 전한 소식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벤더 기자는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사진들이 백악관 웨스트윙 벽에 걸렸다. 이 자리는 몇주전만 해도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중 하나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사진들로 장식돼 있었다”고 전했다.

 

웨스트윙은 백악관의 집무동(執務棟)이다. 뉴스위크는 “웨스트윙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사진들로 꾸며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독재자 김정은의 따뜻한 관계가 백악관 실내 장식으로까지 확대됐다”며 사진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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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사진 마이클 벤더 기자 트위터>

 

 

사진들은 총 6장으로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의 한국계미국인들이 워싱턴 공항에 도착한 장면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장면,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장면과 산책하는 장면,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는 장면 등이다.

 

그 전엔 마크롱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 미국을 국빈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당시엔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브로맨스’를 과시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賦課)하는 조치를 결정한 후 갈등 관계로 바뀌었다.

 

뉴스위크는 “이번 사진 교체가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동맹국들의 차가워진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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