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마스터 플랜, 캐셀베리의 디어 런 골프장 변환 계획 발표
 
공원으로 탈바꿈 될 캐셀베리 디어런 골프 클럽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지난 수 년 동안 중앙플로리다 세미놀 카운티의 오래된 골프장이 하나 둘씩 사라졌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주택지로 개발되었고, 다른 일부는 공원으로 전환되었다.

지역 내 두 번째로 오래된 롤링 힐스 골프 클럽 같은 경우는 당초 주택지로 팔렸으나, 주민회의 거센 반대에 직면하자 카운티가 사들여 근린공원(주민 생활권 안에 있는 도시공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세미놀 카운티는 수년 전 패쇄된 캐셀베리의 디어 런 골프장(Deer Run Golf Club)도 주민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골프장 부지를 자연보호를 위한 습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디어 런 골프장 주변은 독수리, 매, 모래언덕 크레인이 날아오르고 밤에는 종종 코요테가 나타나기도 하는 곳이다.

세미놀 카운티는 최근 오래된 페어웨이와 퍼팅 그린을 습지와 연못으로 둘러싸인 공원으로 바꾸어 방문객들이 산책로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야생 동물을 즐기고 수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141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10월 1일에 시작되는 내년 회계 예산에서 위원들이 자금을 배정하면 2025년 초에 착공될 예정이다. 카운티 관리들은 또한 올해 더 자세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커뮤니티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완공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디어 런에 대한 카운티의 비전은 세미놀 카운티에서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지역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최근 내놓은 10년 계획 마스터 플랜의 일부다.

디어 런 자연 공원은 이 플랜의 우선순위 중 하나다. 이 플랜에는 135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감싸고 있는 이글 서클을 따라 넓은 보도, 산책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낡은 클럽하우스도 커뮤니티 센터로 개조하는 안도 포함되어 있다.

카운티 관계자에 따르면 공원 건설 비용은 지난해 디어런 주민들이 주 및 국가 보조금과 함께 승인한 연간 평가액(각 주택당 평균 약 120달러)을 통해 충당된다.

1970년대 후반 골프장이 건설되기 훨씬 전인 수백 년 동안 디어 런 부지는 빗물을 모아 하천과 습지를 통해 북쪽의 제섭 호수로 자연적으로 흘려보내는 저지대 습지였다. 하지만 디어 런이 건설되면서 물을 전환하고 골프 코스를 건조하게 유지하기 위해 파이프, 운하, 도랑을 설치했다.

세미놀 카운티는 2021년 말 알타몬트 스프링스 인근의 위카이바 골프 클럽과 함께 폐쇄된 디어 런 컨트리 클럽을 1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카운티가 2017년 롱우드의 롤링 힐스 골프 클럽을 395만 달러에 매입한 후 이어졌다. 카운티는 100에이커의 부지의 롤링힐스 골프 클럽을 근린 공원으로 바꾸고 있다. 개장은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

카운티 관계자는 또한 알타몬트 스프링스, 오비도, 출루오타 근처의 카운티 남부 지역에도 소규모 근린공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카운티는 공원, 자연지, 스포츠 단지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개선하는 데 향후 10년간 최소 268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콘스탄틴 카운티 커미셔너는 "이러한 공원을 건설하고 개선하면 인근 지역의 주택과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는 건 당연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크게 상승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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