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시민단체 7일엔 유엔본부앞 집회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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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사드배치를 철회하라! 시진핑은 보복조치를 중단하라!”

 

한국서 날아온 사드배치저지 긴급시민행동 대표단(이하 사드저지대표단)이 5일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힘찬 함성(喊聲)을 외쳤다.

 

사드저지대표단은 민주평화포럼 상임대표 이삼열 교수(전 UNESCO KOREA 사무총장)를 비롯, 민주평화포럼 공동대표 안재웅 목사(전 YMCA 전국연맹 이사장, NCCK 통일위원장), 민주평화포럼 고문 안충석 신부(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 이래경 민주평화포럼 공동대표 이래경 싱크탱크 다른백년 이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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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백악관 앞에서 ‘우리는 분쟁이 아니라 평화를 원한다’라는 영문 플래카드와 ‘한국인은 사드를 증오한다’ ‘진정한 우정은 군사적 선택이 아니다’ ‘미국중국은 북핵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라’ 등의 배너를 들고 집회를 가졌다.

 

이같은 모습을 보고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No Thaad, Yes Peace' 구호도 함께 외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미주희망연대 이재수 사무총장은 “ 오늘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백악관 앞 시위는 단순 참가자들이 많았다. LA에서 여행온 고교생중 한국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이번 시위에 대해 물어보기도 해 즉석 강의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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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성명(聲明)을 통해 “우리 촛불집회 시민들은 비폭력 평화시위로 박근혜 탄핵과 사법처리라는 역사적 성과를 얻었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를 이 같은 역량으로 이뤄낼 것이다. 6일과 7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열린다. 미국은 사드배치를 철회하고 한국의 새 정부가 취임한 뒤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드배치는 미국이 하려는데 중국정부는 왜 한국에게 무차별 제재로 압박하는가. 미국과 중국은 중간에 낀 한국을 그만 괴롭히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대화를 통해 북핵협상에 나설 것에 적극적으로 합의하라”고 충고했다.

 

또한 북한에 대해세도 “지금까지의 핵과 미사일 개발성과만으로도 체제보존을 위한 협상용으로 충분하다. 핵무기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짓은 자살행위가 될 것이며 한반도멸망을 자초하는 행위다.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지해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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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백악관 앞 집회를 마치고 맨스필드 재단 방문과 동포 간담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대표단은 6일 악천후로 항공편이 지연출발해 당초 예정한 뉴욕에서의 기자회견을 취소(取消)했다.

 

뉴욕 일정을 맡고 있는 박성윤씨는 “갑작스런 항공편 취소로 이날 밤에야 뉴욕에 올수 있었다. 7일 오전 11시 30분 유엔본부 앞 집회 와 8일 오후 6시 동포간담회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드저지대표단의 이번 방미는 촛불의 힘을 계승해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목표하에 지난 1일 출범한 ‘민주평화정부 수립과 국가대개혁을 위한 주권자 전국회의 준비 위원회’ 주도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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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미주희망연대 이재수 사무총장 제공>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촛불시민들’ 백악관, 유엔에 사드반대 서한 (2017.4.3.)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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