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감염자 2만7천명, 사망 1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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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올랜도시 바넷공원에 설치된 임시 백신 접종소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주의 코로나 감염자가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나 사망자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주말 이틀 동안 3만4204명의 새 코로나 감염자와 618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2만6854명의 새 코로나19 감염자를 기록해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최저치이다.

지난 1월 7일 오미크론 급등이 최고조에 달한 이후 현재 플로리다의 일일 평균 감염자는 58.4% 하락했다.

하지만 사망자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1주일 동안 1263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는 하루 평균 180명의 주민이 사망한 셈이며 델타 급등이 끝난 10월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연방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일 플로리다 병원에는 9052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입원 중에 있다. 이는 1월 18일 오미크론 급증이 최고조에 달했던 것에 비해 23%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해 8월 델타 절정기에 1만5000명 이상의 환자가 입원했던 것에 비하면 40%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성인 환자는 1349명으로, 오미크론 정점 때에 비해 17% 감소했다. 이 자료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입원 후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를 합친 것이다.

CDC 자료에따르면 주말 동안 하루 평균 백신접종 건수는 3만6296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 11일 이후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낮은 평균 접종률이다. 오미크론 파동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하루 평균 11만8177건의 예방접종을 받았다.

현재 플로리다 주민의 약 65.1%가 완전 예방접종을 받았고, 367%가 부스터 주사를 맞았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소 550만1599명의 플로리다 주민이 코로나에 19에 감염되었고, 총 6만464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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