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여성, 아동 방임 혐의로 체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탬파에서 3세 아이가 5개월 된 유아에게 실수로 총을 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집에 있던 여성을 체포했다.

사고는 3일 오후 1시 경 탬파 설퍼 스프링스 17번가에 주택에서 발생했다. 5개월 된 아이는 엉덩이에 총을 맞고 탬파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4일 오전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탬파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집에 있던 폴라 마리 콘셉시온 산토스(25)라는 여성이 집에 있었고, 3세 소년이 총을 갖고 놀다 총을 발사했다.

경찰은 여성을 아동 방임혐으로 기소했다. 경찰은 '마시스 로(Marsy’s Law)'에 따라 아이들과 콘셉시온 산토스와의 관계를 밝히지 않았다. 마시스 로는 피해자 또는 피해자의 가족을 찾거나 괴롭히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다.

메리 오코너 탬파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아기가 치명상을 입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지만, 총기가 제대로 잠겨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가르쳐 주는 교훈"이라면서 "어린이는 총기에 접근할 수 없어야 하며, 특히 총기는 항상 총기함에 보관하고, 탄약은 따로 분리해 두어야 한다. 제발 방심해서 어린아이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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