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7개 명문 대학도... "학업윤리, 어머니 모범에서 나온 것"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나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는 것도 어려운 터에 8개 대학 모두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은 여고생이 있다. 이달초 마이애미비시니어하이스쿨을 졸업한 애쉴리 애디리카가 그 주인공이다.

애디리카는 지난 가을 8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한 여러개의 대학에 지원했다. 합격 통지서가 계속 쌓이기 시작했다. 현재 아이비리그 8대 대학인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하버드, 펜실베이니아, 프린스턴, 예일 대학 모두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하버드가 지원자의 3.2%만을 받아들였고, 콜롬비아는 지원자의 3.7%, 그리고 예일대가 4.5%를 받아들인 것을 고려하면 바늘구멍 같은 꿈이 실현된 셈이다.

애쉴리는 14일 <유에스에이 투데이>에 "이들 모두를 향해 도전장을 던지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모두로부터 허가 통보를 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않았다. 너무 놀라 엄청 울었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30년 전 나이지리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어머니를 둔 애디리카는 스탠퍼드, 밴더빌트, 에모리 등 7개 명문대학에서도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그녀는 자신의 학업정신은 다섯 아이를 키운 어머니의 모범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애디리카는 하버드에서 정부학을 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당초 예일을 최고의 선호 대학으로 꼽았으나 상세하게 다시 검토한 끝에 하버드가 사회 정책학 분야의 연구 업적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단다.

CNN에 따르면, 애디리카는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이었고 토론팀의 일원이었다.

그녀는 학교에서 '아우어 스토리 아우어 워스(Our Story Our Worth)'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소녀들과 유색인종 여성들에게 멘토링, 자신감 형성, 그리고 자매애를 제공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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