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비치, 올랜도 등 주요도시 해당
 
miami.jpg
▲최근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이 나열한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는 가족이 살기에 불안정한 도시 중 하나로 마이애미 비치시가 꼽혔다. 사진은 고층 빌딩 사이로 크루즈선이 오가는 마이애미 항만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어린이들에게 꿈의 동산으로 알려진 디즈니 월드 등 관광지를 끼고 있는 플로리다가 자녀를 거느린 가정이 살기에는 안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은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는 가족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부터 가장 열악한 도시까지 총 474개 이름을 나열했다. 이중 최하위 F점을 기록한 30개 도시에서 플로리다는 총 7개가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도시들은 올랜도, 게인스빌, 웨스트 팜비치, 마이애미, 탤러해시, 마이애미 비치, 포트로더데일 등이다.

도시 선정은 안전도(35%), 주거비(30%), 학교 질(25%), 아동 우호 정도(Child friendliness 10%) 등 4개 영역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조사에서 주거비의 경우 방 2개짜리 아파트를 빌리는 데 필요한 중간 소득 세입자 비율을 참고했다. 아동 우호 정도의 경우 인구조사국 자료와 각 도시내 18세 이하 연령대 비율에 근거한 점수를 토대로 했다. ("Child friendliness" was based on census data, scoring cities based on the percentage of population under 18.)

안전도 측정은 FBI 자료에서 인구 10만명당 폭력범죄, 가정범죄 건수를 기준으로 했다. 특히 마이애미 비치의 경우 0.3점(100점 만점)으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 범죄가 많은 도시로 불명예를 안았다.

플로리다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양호한 점수를 받은 지역은 마이애미 북서쪽에 위치한 웨스톤시가 차지했다. 총점 67.8으로 평점 B+를 받은 웨스톤은 101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최저 점수는 세인트 루이스에 돌아갔다. 반면 텍사스주 댈러스 북쪽 근교 도시인 앨런은 가족에게 최상의 도시로 꼽혔으며 인디애나주 피셔스가 뒤를 이었다.

다음은 플로리다 도시들의 평점이다.
1. 웨스톤 B+
2. 케이프 코랄 B+
3. 코랄 스프링스 B
4. 팜 베이 B
5. 미라마 B-
6. 플란테이션 B-
7. 멜본 B-
8. 보카 라톤 B-
9. 포트 세인트루시 B-
10. 팸브록 파인스 B-
11. 탬파 C
12. 선라이스 C
13. 포트 마이어즈 C
14. 로더힐 C
15. 라고 C
16. 키시미 C
17. 데이비 C
18. 레이크랜드 D
19. 하이얼리어 D
20. 디어필드 비치 D
21. 잭슨빌 D
22. 클리어워터 D
23. 세인트 피터스버그 D
24. 할리우드 D
25. 팜파노 비치 D
26. 홈스테드 D
27. 보인튼 비치 D
28. 델레이 비치 D
29. 올랜도 F
30. 게인스빌 F
31. 웨스트 팜 비치 F
32. 마이애미 F
33. 탤러해시 F
34. 마이애미 비치 F
35. 포트 로더데일 F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095 미국 탬파베이 수돗물 맛, 지역 따라 차이 나는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3094 미국 플로리다 최저임금 12달러-팁 9달러로 오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3093 미국 바이든 정부, 베네수엘라 이민자 47만명 합법체류 허용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3092 미국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출신 합참의장 탄생 코리아위클리.. 23.10.02.
3091 미국 미국 주식 급락, Dow Jones는 거의 400포인트 하락, S&P 500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라이프프라자 23.09.27.
3090 미국 미국, 러시아 처벌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 슈퍼 요트 압수, '부채 덩어리' 부담… 라이프프라자 23.09.27.
3089 미국 미국, 태평양 섬나라 시리즈 정상 회의 라이프프라자 23.09.26.
3088 미국 골드만삭스 "헤지펀드들, 美 증시 약세에 베팅 확대" 라이프프라자 23.09.26.
3087 미국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 총격 사건 발생 라이프프라자 23.09.21.
3086 미국 독일 슈퍼마켓 체인 '알디', '윈-딕시' 인수로 몸집 불려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3085 미국 플로리다 스쿨 바우처로 TV, 보트, 테마공원 입장비로 사용?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3084 미국 플로리다에서 영구적인 위자료법 폐지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3083 미국 물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면?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3082 미국 플로리다 스쿨 바우처 수혜자 증가, 전체 학생 혜택이 원인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3081 미국 잭슨빌서 인종차별적 총격 사건으로 흑인 세 명 사망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3080 미국 중앙플로리다 주택 거래 크게 감소, 가격은 소폭 하락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3079 미국 플로리다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5명 사망 file 옥자 23.09.16.
3078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2024 미 대선 공화당 후보로 가장 유력 file 옥자 23.09.16.
3077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뒤집기' 공판 내년 3월 시작 file 옥자 23.09.16.
3076 미국 항공사 가격제 허점 이용, 저가 항공권 웹사이트 고소당해 file 옥자 2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