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상률 2.5%로 제안

인플레이션+2% 산정방식 수정

 

주택 여유도를 높이겠다고 공약을 했던 BC NDP 정부가 내년도 렌트비 인상률 상한선을 높게 잡으면서 역풍을 맞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 요구가 나와 10월 1일까지 대체적인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BC주렌트하우스특별대책팀(British Columbia’s Rental Housing Task Force, 이하 TF)는 주정부에 세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간 렌트비 인상률 상한선을 산정하는 방식을 바꾸라는 제안을 내놓았다.

 

TF가 제시한 제안 내용을 보면, 기존 렌트비 인상률 상한선 산정 방식이 인플레이션률에 2%포인트를 더한 것에서 2019년도에는 인플레이션률인 2.5%만 반영해, 자동적으로 매년 2%포인트씩 증가하던 것을 배제시키는 안이다.

 

대신 그 이상으로 렌트비를 인상하길 원하는 집주인은 해당 주택을 유지 관리하는 비용을 감안할 수 없다는 산정 수치를 보여주면 상한선 이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안이다.

 

TF는 자치시주택 담당 장관이 인플레이션보다 더 렌트비를 인상하기 위해 임대자와 임차자들과 좀더 논의 하도록 권고했다.

 

이 제안은 BC주 전역에서 온라인과 직접 대면으로 여론수렴을 통해 얻어진 결과이다.  

 

이에 따라 TF의 제안에 따른 렌트비 인상안은 10월 1일 이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TF 의장인 스펜서 센들러 허버트 밴쿠버-웨스트엔드 지역구 주의원은 "주거비 여유도를 우려하는 많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어떻게 다른 주가 렌트비를 정하는 지도 검토했다"며, "세입자는 너무 높은 렌트비 인상률로 많은 세입자들이 생활비 부담이 커지며 여유도가 열악해지고, 임대자는 자신의 자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센들러 허버트 의장은 "우리의 제안은 온타리오주와 마니토바주의 접근 방식을 도입해, 임대 주택이 제대로 개선되고 관리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세입자가 더 여유롭게 렌트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235 캐나다 주정부 부동산 통한 자금세탁과의 전쟁 선포 밴쿠버중앙일.. 18.09.29.
2234 캐나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이번엔 캐나다 화답 밴쿠버중앙일.. 18.09.26.
2233 캐나다 캐나다 경제자유도 10점 만점에 7.98점 10위 밴쿠버중앙일.. 18.09.26.
» 캐나다 렌트비 인상률 상한선 4.5%의 운명 10월 1일 판가름 밴쿠버중앙일.. 18.09.25.
2231 캐나다 밴쿠버 붉은 보름달 26일까지 관측 밴쿠버중앙일.. 18.09.25.
2230 캐나다 (VIFF2018 시리즈) 밴쿠버 한인 이민자 사회를 담은 '귀여운 여인' 밴쿠버중앙일.. 18.09.25.
2229 캐나다 로얄 앨버타 박물관, 오는 10월3일 새롭게 문 연다 CN드림 18.09.25.
2228 캐나다 밴쿠버 북미 대형공항 중 소비자 만족도 6위 밴쿠버중앙일.. 18.09.21.
2227 캐나다 연방 EE 이민 카테고리 연말까지 인원 축소하나? 밴쿠버중앙일.. 18.09.21.
2226 캐나다 10월 20일 지자체 선거 한인출마자들은 누구? 밴쿠버중앙일.. 18.09.18.
2225 캐나다 미 입국시 "마리화나 피웠나" 물으면? 밴쿠버중앙일.. 18.09.18.
2224 캐나다 BC주 8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26.4% 감소 밴쿠버중앙일.. 18.09.18.
2223 캐나다 냉동 계육튀김제품 살모넬라균 오염 경보 밴쿠버중앙일.. 18.09.15.
2222 캐나다 쉬어 당대표, "보수당 소수 민족 이민자들의 당" 밴쿠버중앙일.. 18.09.15.
2221 캐나다 험볼트 브롱코스 "다시 얼음판으로" 밴쿠버중앙일.. 18.09.15.
2220 캐나다 빅토리아 앞바다서 지진 밴쿠버중앙일.. 18.09.12.
2219 캐나다 캐나다 초부유층 몇이나 될까 밴쿠버중앙일.. 18.09.12.
2218 캐나다 6월 캐나다 찾은 한국 방문자 2만 3천명 밴쿠버중앙일.. 18.09.12.
2217 캐나다 신생 남수단 정상 국가 만들기 위해 사지에 선 한인 - UN평화유지군 부사령관 캐서린 신 밴쿠버중앙일.. 18.09.11.
2216 캐나다 7월 캐나다 영주권을 딴 새 한인 이민자 수는 440명 밴쿠버중앙일.. 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