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추출물 제품 판매기업인 Sira Naturals의 제품 이미지 사진 

 

144개 민간판매소 라이센스 발급

정부직영 판매소 연말까지 10개로

 

캐나다에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이후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BC주 정부는 공공의 건강과 안전이라는 목표에 맞춰 마리화나 사업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C주정부가 18일 '비의료용 마리화나(cannabis) 합법화: 1년 후'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간 총 300개의 마리화나 소매점 신청서를 접수해 18일 현재 총 144개의 소매점 라이센스를 발급했고 추가로 33개 신청자에 대해 기본 허가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정부 소유의 7개 BC마리화나상점(BC Cannabis Stores)이 현재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3개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BC주 마이크 판워스 행정안전법무부 장관은 "지난 1년간 주정부는 잘 규정이 된 합법화된 산업으로 전이하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다양하고 유지가능한 마리화나 경제로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안전을 산업 전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정했는데, 여기에는 청소년 보호, 마리화나 소비자의 보다 안전한 길로 인도, 제품에 대한 규정과 동시에 불법 구매 근절이다. 

 

판워스 장관은 "점차 시장이 성숙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넘어갈 필요성이 있다"며, "마리화나 재배농장이 직접 판매하는(farm-to-gate sales)에 대해서도 고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마리화나 합법화의 2번째 단계로 마리화나 가공 제품 판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기에는 케익, 초콜렛, 쿠키와 같은 구운 제품(baked goods)이나 음료수를 포함하는 식용 대마(Edible cannabis), 액상, 첨가(tinctures), 왁스, 다지거나(hash) 오일 상태의 대마 추출물(Cannabis extracts)이 있다. 그리고 크림, 밤, 또는 유사제품과 같이 머리나 피부 손발톱에 사용하는 대마 국소제제(Cannabis topicals)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연방이 제조를 허가하기 위해 최소 60일 이상의 라이센스 처리 기간이 걸려 이런 관련 제품은 아무리 빨라도 12월 말이나 되야 BC주의 소매점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BC주정부는 어떠한 경우도 공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해서 마리화나 산업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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