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뉴비스타에서 임원진과 한인 이사와 관계자들이 구체적으로 한인요양원 병상 운영에 대한 논의를 했다.(상)

 

이미 외관 건설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뉴비스타 새 요양원 건물. 2층의 40병상이 한인 노인들만을 위해 배정될 예정이며, 한식 식당과 온돌식 난방도 설치된다.(하)

 

전담 한인직원 10-20명 채용 계획

다양한 노인활동 위한 프로그램 제안

 

최초로 한인노인들을 위한 공간이 들어서는 뉴비스타 요양원이 내년도에 개관을 앞두고 많은 한인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1일 뉴비스타의 대린 프로이제 CEO와 패트리시아 라이트 프로젝트 매니저 등 임원과 오유순, 황승일 이사진이 뉴비스타 회의실에서 뉴비스타 새 공립요양원 빌딩 2층에 들어설 한인만을 위한 병상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라이트 매니저는 현재 뉴비스타 요양원에 6명의 한인 노인만이 입주해 있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신청을 해 40병상을 채울 수 있기를 희망했다. 프레이저보건소와 뉴비스타 측은 기존 입주해 있는 요양원 한인들을 우선 새 요양원 2층에 위치한 한인 시니어를 위한 40개 병상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나머지 병상도 계속 신청을 받아 자격자들을 입주 시킬 예정인데, 이에 맞는 한인 입주 신청자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 입주 자격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등으로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 생활 할 수 없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한인 신청자가 부족한 이유 중의 하나가 기존 뉴비스타 요양원에 입주하면 새 건물로 입주가 안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지만, 한인 시니어 중에 기존 뉴비스타에 입주한 시니어들부터 우선 입주를 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 신청을 해 놓을 필요가 있다.

 

이번 미팅 자리에서는 한인노인들을 위한 한인 직원 채용 문제도 언급됐다. 이에 따라 요양사나 주방, 병상 관리, 세탁 등을 할 수 있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 2층에 별도로 한식 조리를 할 수 있는 한국 주방 관련해서도 영양이나 조리 안전 규칙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한인 노인들의 필요성을 반영할 전문가들의 지원이 요구됐다.

 

이날 라이트 매니저는 한인문화를 반영한 노인건강 체력유지를 위한 운동이나 체조, 여가 활동에 대한 한인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을 통해 실제로 한인 공립요양원에 입주할 한인 노인들을 위해 정말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에 대한 한인사회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실제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