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시 시장, “시예산 추가 감축은 최악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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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국제 석유 가격 급락으로 캘거리 에너지 부문이 패닉 상태에 접어 들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화요일 세노버스 에너지 등 에너지 기업들의 급락하고 있으며 투자 계획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EG 에너지 사는 20% 이상의 투자 규모 감축을 밝혔다. MEG에너지 또한 지난 월요일 기준 주가가 56% 이상 하락했다.
에너지 부문은 이번 사태의 충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가늠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 축소와 함께 오일 생산 증가를 위해 체결한 철도 수송계약까지 중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캘거리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기에 더해 국제 원유가격 급락으로 인한 삼중고에 직면하게 되었다.
넨시 시장은 “현 상황은 경제적 공포를 넘어 선 공동체 사회를 위협하는 새로운 위기이다. 주정부에 위기 대응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케니 주수상이 모든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것인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시의회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시의회 재무위원회에 참석한 캘거리 시 CFO 칼라 메일 씨는 “국제 원유 가격 급락은 캘거리 시에 충격과 더 큰 고민을 안겨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캘거리 시와 주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인 투자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제로미 파카스 시의원은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캘거리 시민들의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캘거리 시민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위기를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넨시 시장은“현 상황에서 시 예산의 추가 감축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은 이미 마련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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