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kuKHtGVe_9d3afc33ed8226c9

25일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는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실시간 방송 캡쳐)

 

닥터 헨리, 학생들 전염 위험 없어

6월 자발적 등교생 약 20만명 선

지난주 사립학교 교사도 확진자로

 

BC주정부가 코로나19 완화정책으로 6월부터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등교를 허용했는데, 25일 공립학교 교직원이 확진자로 나왔다.

 

BC주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20명의 새 확진자 중 한 명이 프레이져 보건소 관할 지역 공립학교 교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 중에 이 교사로 인해 코로나19에 노출된 학생은 없다고 덧붙였다.

 

존 호건 BC주수상이 지난 24일 코로나19 재출발 계획(BC Restart Plan) 3단계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이후 25일 두 명의 새 사망자가 나오는 등 이번주 들어 총 5명의 사망자가 나오며 불안감을 키우는 상황 속에 나온 결과다.

 

이에 앞서 오전에 BC주 롭 플레밍 교육부장관은 "6월 시작과 함께 학교에 등교한 학생 수가 주 전역에 약 20만 명이 됐다"고 발표했었다.

 

 

재출발 계획의 일환으로 6월부터 선택적으로 등교를 할 수 있었다. 유치원( kindergarten)부터 5학년까지는 반일 수업을, 그리고 6학년부터 12학년은 일주일에 한 번 등교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는 5학년까지는 반 정원의 50% 이내, 그리고 고학년은 20%이내에 교실 학생 수를 제한하기 위해서였다.

 

플레밍 장관은 "교실에서 직접 접촉을 한다는 의미의 소중함을 깨닫는 수간이었으며, 9월 새학기 준비를 위해 매우 가치 있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교사가 확진자로 나왔는데, 이에 대해 닥터 헨리는 이미 확진자로 알려진 다른 사람에 의해 사회적 관계로 전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사립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등 개학을 한 이후 학교를 통한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진정국면에 들어가던 BC주도 이에 대해 유의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475 캐나다 밴쿠버 환경사회운동가 레이 윤 '신기루' 전자책자 출간 밴쿠버중앙일.. 20.07.04.
3474 캐나다 BC주 80% 가정 450달러 추가 환경세환급 밴쿠버중앙일.. 20.07.03.
3473 캐나다 캐나다 한인 한국 돌아가기 또 멀어져 밴쿠버중앙일.. 20.07.03.
3472 캐나다 상업용 렌트 세입자 보호 지속 밴쿠버중앙일.. 20.07.03.
3471 캐나다 코퀴틀람서 미국 여성이 캐나다 소녀들 인종차별 모욕 밴쿠버중앙일.. 20.07.01.
3470 캐나다 캐나다 58%, 공공장소 마스크 필수 착용 찬성 밴쿠버중앙일.. 20.07.01.
3469 캐나다 캐나다 정부 워킹홀리데이 유효기간 90일 연장 밴쿠버중앙일.. 20.07.01.
3468 캐나다 재외동포 사증(F-4) 신청시 결핵검사 결과 의무 제출? 밴쿠버중앙일.. 20.06.30.
3467 캐나다 코로나 이후 한국문화 해외홍보 전략은…학술대회 열린다 밴쿠버중앙일.. 20.06.30.
3466 캐나다 포코 공원에서 음주 시범적 허용 밴쿠버중앙일.. 20.06.30.
3465 캐나다 트뤼도, 대학졸업생 대상 새 금전적 지원책 발표 밴쿠버중앙일.. 20.06.27.
» 캐나다 프레이저밸리 보건소 관할 공립학교 교사 확진자로 밝혀져 표 밴쿠버중앙일.. 20.06.27.
3463 캐나다 [25일 코로나19 업데이트] 4일 연속 BC주 사망자 나와...총 5명 밴쿠버중앙일.. 20.06.27.
3462 캐나다 국적신고 공관방문접수 올해 말로 재연기 밴쿠버중앙일.. 20.06.26.
3461 캐나다 재외국민 비대면 국내 의료진 진료 길 열려 밴쿠버중앙일.. 20.06.26.
3460 캐나다 주택렌트비 연체는 아직도 퇴거 유예 대상 밴쿠버중앙일.. 20.06.26.
3459 캐나다 해외거주 가족이 재외동포여도 마스크 보낼 수 있다 밴쿠버중앙일.. 20.06.25.
3458 캐나다 6.25전쟁 70주년 행사 서울공항서 개최 밴쿠버중앙일.. 20.06.25.
3457 캐나다 주캐나다대사관 국방무관부 연구행정직원 모집 중 밴쿠버중앙일.. 20.06.25.
3456 캐나다 "자살한다는 여성 질질 끌고, 꼭 발로 머리 밟아야 했니?" 밴쿠버중앙일.. 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