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월별 재외국민 사건사고 위험도 예측

포스트 코로나 재외국민 보호 정책수립 활용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3일(금) 재외국민 보호 등 외교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교 분야의 과학적 행정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외국민 보호 등 외교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보다 효과적인 외교업무 수행을 기하기 위한 조치다.

 

외교부와 행안부는 2019년 8월부터 올 2월까지 국가별·월별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협력하여 수행하였다.

 

이 분석은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데이터와 각국의 정치·경제·관광인프라 지표를 결합하여 사건사고 상위 50개국에 대한 위험도를 예측한 것으로, 각국 정치·경제적 지표 중 실업률, 정치적 안정도 등이 재외국민 사건사고와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외교부와 행안부는 우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행안부는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국가별·월별 사건사고 수준 예측분석을 고도화하고, 이를 토대로 외교부는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국민에게 맞춤형 안전정보 제공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행안부는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 의료 인프라 수준, 재외국민의 연령대 등을 결합하여 분석하고, 외교부는 이러한 자료를 포스트 코로나 재외국민 보호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영사조력법 시행”(2021.1월)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 재외국민 보호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빅데이터와 AI 기술 활용을 위한 금번 행안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재외국민 보호 정책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데이터기반행정법의 국회 통과로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동 활용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데이터에 기반 한 과학 행정이 정부 내 모든 분야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향후 재외국민의 안전이 크게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