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C7oeRsTh_e1633773a956c51f

30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이번주 연휴에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BC주 실시간 방송 캡쳐) 

 

AB주 일일 확진자·사망자 온주·QC주 앞서

 

BC주 20일부터 확진자 수 20명 계속 초과

 

캐나다 록키의 중심지로 여름 휴가철 가장 많은 미국 외지인이 방문하던 앨버타주가 이제 미국인들이 가져온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듯하다.

 

30일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앨버타주는 일일 확진자가 113명에 사망자도 5명이 나오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는 일일 확진자가 89명, 사망자가 3명이었으며, 퀘벡주도 58명에 3명으로 앨버타주보다 적은 수를 기록했다.

 

앨버타주는 7월 중순부터 꾸준하게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며 오히려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온타리오주나 퀘벡주와 반대 방향으로 가기 시작했다. 사망자 수도 꾸준하게 나오면서 온타리오주나 퀘벡주보다 더 많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30일 일일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주의 오명을 안게 됐다.

 

미국과 육로국경 통과가 제한된 가운데, 미국인들이 알래스카로 간다는 이유를 달고 캐나다 국경을 넘은 후 격리법 위반을 하고 캐나다의 공원이나 휴양지 등에서 놀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이처럼 미국의 무분별한 행동에 연방정부도 국경 통과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미국 눈치를 보면서 완전 국경 봉쇄를 하지 못하고 있어 실효성은 한계가 보인다.

 

이러는 사이 앨버타주 이외에 사스카추언주와 마니토바주 그리고 BC주까지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다.

 

사스카추언주는 6월 한 달간 2명의 사망자가 나왔었는데, 7월 들어 5명이나 나왔다. 확진자 수는 139명이었지만, 7월 들어 521명이나 나왔다.

 

마니토바주도 6월 30명의 확진자에 사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7월 들어 84명에 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BC주는 30일 일일 확진자가 29명이 나오면서 누계 확진자가 3591명을 기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194명을 유지했다.

 

BC주는 6월에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대에 머물렀지만 7월 초순을 지나면서 20명대를 넘어 30명대를 넘나들고 있다.

 

이러는 가운데 미국은 일일 확진자 수가 5만 명에서 6만 명을 넘나들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5월과 6월까지는 뉴욕주를 중심으로 동부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지만 이제 캘리포니아주의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나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동부에서 서부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축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국의 일일 사망자 수도 꾸준하게 1000명을 넘기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55 캐나다 8월 24일부터 밴쿠버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밴쿠버중앙일.. 20.08.08.
3554 캐나다 '반도' 강동원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해준 전세계 관객 감사해" 밴쿠버중앙일.. 20.08.07.
3553 캐나다 써리 후카 라운지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밴쿠버중앙일.. 20.08.07.
3552 캐나다 서부캐나다의 한인 워홀러, CO-OP, 유학생 위한 간담회 밴쿠버중앙일.. 20.08.07.
3551 캐나다 영주권자나 조기 유학생이라면 카투사 지원 고려해 볼만 밴쿠버중앙일.. 20.08.06.
3550 캐나다 BC주 비상선포 10번째 연장...8월 18일까지 밴쿠버중앙일.. 20.08.06.
3549 캐나다 한인에게 낯선, "캐나다가 좋아? BC주가 좋아?" 밴쿠버중앙일.. 20.08.06.
3548 캐나다 ‘사증발급확인서’한국 비자포털 발급 근거 마련 밴쿠버중앙일.. 20.08.05.
3547 캐나다 UBC한인여학생 버스 안에서 집단 폭행 당해 밴쿠버중앙일.. 20.08.05.
3546 캐나다 트뤼도, CERB 끝내고 EI로 다시 전환 밴쿠버중앙일.. 20.08.05.
3545 캐나다 결혼 풍속도도 바꾸어 놓은 코비드 - 연기된 결혼식으로 내년 결혼등록 상승할 것 CN드림 20.08.04.
3544 캐나다 캐나다 캘거리 실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시, 미착용시 벌금 50불 file CN드림 20.08.04.
3543 캐나다 캐나다 BC주정부, 타 지역 차량은 번호판 교체 권고, COVID확산세로 타지역 차량 잠재적 공격대상 가능성 시사 file CN드림 20.08.04.
3542 캐나다 해외문화홍보원 제12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모집 밴쿠버중앙일.. 20.08.01.
» 캐나다 알래스카 저주에 빠진 캐나다 서부 주들 밴쿠버중앙일.. 20.08.01.
3540 캐나다 BC주 정부 2040년까지 100% 전기차 판매 구체화 밴쿠버중앙일.. 20.08.01.
3539 캐나다 전국 노동자 평균 주급 여전히 상승세 밴쿠버중앙일.. 20.07.31.
3538 캐나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주택가격 지수 상승 밴쿠버중앙일.. 20.07.31.
3537 캐나다 버나비 사우스 지역 차 안에서 사체 발견 밴쿠버중앙일.. 20.07.31.
3536 캐나다 한인이민자 위한 밴쿠버문화가이드 에세이 북 'Everyday Vancouver' 밴쿠버중앙일.. 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