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84182434_YNq6rdgc_6992e423fce9a3a

써리시 클레이튼 하이츠 내 한 거리에 차를 세웠다가 파손된 차량. (바네사 도반 트위터 캡쳐)

 

써리 클레이튼 하이츠, 2차례 동일인 소행 추정

 

써리 클레이튼 하이츠 (Clayton Heights)에 사는 한 주민이 차를 거리에 주차시켰다가 두 번이나 차 파손을 당하는 일을 겪었다. 누군가 자신의 자리에 차가 세워진 것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보복성 행위로 추정된다. 

 

이름이 나브조트(Navjot)로만 알려진 한 여성은 가족과 함께 2년 전 194 St와 66 Ave 부근 한 타운하우스로 이사 온 뒤 줄곧 영내에 주차해왔다. 그런데 최근 물품의 증가로 빈 박스 등이 자신 소유의 주차 공간 중 하나를 점유하자 인근 길거리에 차를 대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이 자리가 누구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용 주차공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여성은 거리에 주차된 차에서 앞문에서 뒷문까지 긁힌 자국을 발견했다. 또 차 유리에는 자신을 밝히지 않는 누군가가 쓴 경고성 메모까지 끼워져 있었다. 

이 메모에는 심한 욕설과 함께 “이번은 경고로 그친다. 하지만 또다시 이 자리에 차를 세울 경우 ICBC 보험처리가 안될 만큼 심한 파손이 가해질 것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여성은 이 일을 RCMP에 즉각 보고했고 이후 차를 거리의 다른 위치에 주차해왔다. 하지만 지난 11일 이전 사고가 났던 자리에 차를 다시 댔다가 다음날 승객 쪽 앞문 유리창이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여성은 “누군가가 망치나 돌 같이 단단한 것으로 의도적으로 깬 것”이라면서 두 가지 사건이 동일인의 소행임을 확신했다. 그녀는 “나 역시 똑같이 세금을 내고 있다”며 자신이 거리 주차공간을 소유한 듯 착각하고 있는 범인 소행에 항변했다. 

 

이 여성은 두 가지 피해를 복구하는데 최소 600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