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3743523983_Src0fa6C_b4c0bbe03f3b5c0

BC주 보건당국은 코나 구강 내 삽입 코로나19 검사 대신 취학연령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글 형태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BC 질병관리본부 사진)

 

확산세 걷잡을 수 없이 악화 추세

누계 확진자 수 8000명 훌쩍 넘겨

 

BC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고 이제 다시 사망자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말 3일간 BC주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업데이트에서 지난 금요일에 비해 366명이 늘어났다.

 

날짜별로 보면 19일에 121명, 20일에 117명, 그리고 21일에 128명의 새 일일 확진자가 추가됐다.

 

사망자도 주말 사이에 4명이나 증가했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22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4일 사이에 사망자가 7명이나 증가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총 60명에  집중치료실(ICU) 입원자도 21명이다. 이는 3일전 보다 입원환자와 ICU 입원자가 각각 1명씩 늘어난 셈이다.

 

 

개학 후 많은 학교들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BC주 질병관리본부(BCCDC) 홈페이지에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지역에서 올라온 학교 노출 현황에서 버나비, 코퀴틀람, 랭리, 메이플릿지 등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학교가 없었다. 

 

하지만 뉴웨스트민스터의 프레이저리버 중학교와 뉴웨스트민스터 세컨더리에서 17일 확진자가 나왔다. 써리에서는 마마나위스 세컨더리가 17일, L.A. 매더슨 세컨더리에서 16일 확진자가 나왔다. 또 이외에도 바운더리파크 초등학교에서 15일에, 에콜파노라마릿지 세컨더리에서 10일, 존스톤하이츠세컨더리에서 8, 9, 10, 11일, 로드트위드스뮈어 세컨더리에서 14, 15일 등 무려 15개의 써리시 교육청 산하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에도 델타와 아보츠포드 그리고 사립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 지역에서는 아직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내용은 올라오지 않았다.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일은 비단 BC주만의 일이 아니다. 온타리오주도 21일 새 확진자 수가 425명을 기록했다. 이는 온타리오주의 이전 코로나19 절정기 때와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21일 확진자의 67%가 40세 이하로 고위험군이 아니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이자 경제활동이 많은 인구층에서 확진자가 확산된다는 의미다.

 

퀘벡주도 21일 새 확진자가 586명이나 나와 2차 대유행이 왔다는 해석이다. 알버타주도 358명의 새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며, 캐나다 전체로 2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1일 기준으로 전국의 누계 확진자는 14만 5415명이었다. 총 사망자도 9228명을 기록했다. 21일 새 사망자 수는 전국적으로 11명이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625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2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6251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6250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6249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624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
6247 캐나다 BC 주정부, 에볼라 전담 병원 지정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4.
6246 캐나다 <2014 선거 캠페인> '커뮤니티를 위해 투표합시다' (1)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5 캐나다 캐나다 이슬람 사회, 폭력행위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4 캐나다 민주평통 '2014 통일 골든벨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8.
6243 캐나다 ‘세계 경제 포럼’ 남녀 평등 순위 발표, 캐나다 순위는?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2 캐나다 BC 교사연합, 새 노동연합 회장에 랜징어 후보 지지선언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1 캐나다 시행 연기 컴퍼스 카드, 무엇이 문제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14.10.30.
6240 캐나다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0년 도자기 길을 걷고 있는 도암 선생, 첫 부부 전시전 열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1.
6239 캐나다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7.
6238 캐나다 캐나다 왕립 부대, 성급한 크리스마스 마케팅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7 캐나다 BC주 천연 자원 개발, 한국 투자 올 연말 가시화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6 캐나다 올해 리멤버런스 데이, 예년보다 많은 시민 참여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