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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 캐나다도 팍스로비드에 대한 사용 승인을 마침내 결정했다. 뉴스1

 

주말 3일간 확진자 수 5625명 기록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 35.7%로

캐나다도 먹는 치료제 사용승인 받아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입원환자 수가 급증하며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사회 봉쇄 조치가 연장됐다.

 

BC주 보건당국이 17일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주말 3일간 56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15일 2383명, 16일 1733명, 17일 1509명으로 2000명 대를 유지하던 지난 주에 비해 확실하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까지 BC주의 누적확진자 수는 299만 146명으로 18일 중 30만 명을 넘길 것이 확실해졌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는 3만 5985명으로 지난 12일 3만 6641명의 최고기록을 세웠을 때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입원환자 수에서는 819명으로 연이어 최다기록을 갱신 중에 있다. 직전 브리핑이었던 지난 14일의 646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주말 3일간 사망자도 22명이나 나와 총 사망자 수가 2409명이 됐다. 주말 각 보건소별 사망자 수를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9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6명, 내륙보건소가 4명, 그리고 밴쿠버섬보건소가 3명 등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BC주 보건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발령된 사회봉쇄 조치 명령을 다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회봉쇄 조치에 의해 나이트클럽이나 바와 같은 유흥주점을 비롯해 성인 체육 시설 등은 임시 영업 중단이 됐으며, 어떤 종류의 실내 행사 모임도 금지가 됐다. 스포츠 경기도 금지됐고, 식당이나 펍에서 6인 이상 앉을 수 없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산세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지만 5세 이상 인구의 2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83.4%, 그리고 12세 이상은 89.6%를 보이고 있다. 12세 이상 인구 중 3회 접종자 비율도 33.3%로 154만 4191명이나 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도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Paxlovid) 사용 승인을 받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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