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9b8PVedh_6ee584e0b7cebdac

TRANSLINK FACEBOOK

 

주정부 인상 억제 5억 재정지원 불구

트랜스링크 물가상승 절반 수준 입장

 

매년 캐나다 건국일마다 요금을 인상해 오던 메트로밴쿠버의 대중요금이 올해도 어김없이 인상될 예정이다.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트랜스링크의 이사회는 29일 정기 이사회를 갖고 오는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2.3% 인상하기록 결정했다.

 

메트로밴쿠버의 지자체 시장단이 이사진인 트랜스링크 이사회는 인플레이션 상승률보다 절반 이하로 낮게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운영비용 상승 압박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 15일 BC주 정부가 밴쿠버 대중교통 요금 인상 막기 위해 추가로 4억 7900만 달러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주정부는 매년 교통요금 인상 등 시민의 고통이 가중되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재정지원을 하게 됐다는 입장이었다. 실제로 대중교통이 서민들의 발이 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물가 상승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에게는 직접적인 비용 절감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트랜스링크는 이번 인상으로 월정액의 경우 1.35달러 정도의 인상이 있을 뿐이라고 변명하고 나섰다. 또 컴패스 등의 교통카드 이용시 5센트에서 10센트 정도 더 오른 요금을 낸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캐나다에서 가장 저렴하게 대중교통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높은 물가로 고통 받는 서민들과 학생들의 경우 이런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이 달가울 수는 없다. 현재 12세까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중등하교 이상 학생들과 칼리지나 대학교 재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625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2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6251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6250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6249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624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
6247 캐나다 BC 주정부, 에볼라 전담 병원 지정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4.
6246 캐나다 <2014 선거 캠페인> '커뮤니티를 위해 투표합시다' (1)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5 캐나다 캐나다 이슬람 사회, 폭력행위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4 캐나다 민주평통 '2014 통일 골든벨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8.
6243 캐나다 ‘세계 경제 포럼’ 남녀 평등 순위 발표, 캐나다 순위는?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2 캐나다 BC 교사연합, 새 노동연합 회장에 랜징어 후보 지지선언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1 캐나다 시행 연기 컴퍼스 카드, 무엇이 문제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14.10.30.
6240 캐나다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0년 도자기 길을 걷고 있는 도암 선생, 첫 부부 전시전 열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1.
6239 캐나다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7.
6238 캐나다 캐나다 왕립 부대, 성급한 크리스마스 마케팅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7 캐나다 BC주 천연 자원 개발, 한국 투자 올 연말 가시화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6 캐나다 올해 리멤버런스 데이, 예년보다 많은 시민 참여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