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억 5천만 달러 세수 부족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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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조 쎄시 재무장관) 

제이슨 케니, “NDP, 앨버타 시민들 불안 초래” 반박 



UCP의 고정소득세 재도입 정책 초안이 알려지면서 집권 여당인 NDP는 “고정소득세 귀환은 오직 부자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라며 UCP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고정소득세로 돌아 갈 경우 주정부는 연간 8억 5천만 달러의 세수가 줄어 들게 되며 세 부담 형평성 차원에서도 불합리한 제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이슨 케니 UCP리더는 “NDP가 세금 완화를 통한 앨버타 어드밴티지를 다시 확보하려는 UCP의 정책을 호도하며 앨버타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2015년 NDP정권 출범 이후 랄프 클라인 시대에 도입된 10% 고정 소득세 대신 초고소득자에게는 누진 소득세를 도입했다. NDP의 누진 소득세 제도 하에서도 연간 128,145달러 이하 소득자는 여전히 10%의 소득세를 부담하고 있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UCP의 고정소득세 재도입은 오직 앨버타 시민들 중 연간 3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초고소득자 1%에 대한 세금 감면 제도일 뿐이다. 이는 앨버타의 중산층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축소를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UCP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세 폐지, 12%의 법인세를 10%로 인하, 스몰 비즈니스 택스 폐지 안에 대해서도 NDP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법인세 10% 귀환과 스몰 비즈니스 택스 폐지 두 안으로만 세수 손실만 7억 5천만 달러에 달한다. UCP는 세금 완화를 주장하지만 결국 부족한 세수를 어디에서 메울 것인지에 대한 대안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비난했다. 
마운트 로얄 듀애인 브랫 정치학 교수는 “UCP 당원들은 지난 랄프 클라인 시대에 대한 매우 강한 향수병에 젖어 있다. 이런 정책으로 인해 UCP와 NDP 간의 간격은 더욱 확대되어 내년 총선에서 극명한 정치 대립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UCP와 NDP의 정책적 차별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만큼 앨버타 시민들의 정당 지지 또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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