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게이지의 위험 수위 6.6미터 육박 

써리, 메이플릿지, 포코, 핏메도우 지역

 

 

올 봄 예상보다 이르게 날씨가 따뜻해지며, 지난 겨울 내렸던 눈들이 빠르게 녹아내려, BC주 남부내륙지역 여러 곳이 범람한 강물로 수 천 명이 대피한 가운데, 프레이져강과 피트 강이 합쳐지는 지역에 위치한 써리와 포코, 메이플릿지, 핏메도우까지 위험경보가 떴다.

 

포트코퀴틀람 시는 BC주의 강예보센터(River Forecast Centre)에서 프레이져 강 하류인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강수위도 높아지고 있다는 경보가 나옴에 따라 시민들이 주의를 하도록 안내했다. 

 

포코 지역에서는 메리힐바이패스(Mary Hill Bypass) 지역이 위험 침수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현재 피트강과 프레이져강 모두 강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두 강이 합류하면서 물의 흐름도 거세지고 있다.

 

포코 시는 해당 지역에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갈 때는 항상 개줄을 하고, 어린 자녀들에게서는 눈을 떼지 말라고 경고했다.

 

포코 시는 당장은 주거지역에 침수가 일어나지는 않지만 매일 시의 주의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홈페이지(www.portcoquitlam.ca/city-services/community-safety/emergency-preparedness/floods/)를 수시로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써리도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브릿지뷰커뮤니케이션 센터(Bridgeview Community Centre (11475 - 126 A Avenue)에서 시민 정보 미팅을 갖고 강이 범람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팅에는 써리 시 엔지니어링부서와 소방서, RCMP 등도 나와 개인적으로나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대비하는 지를 알려줬다. 써리 시는 미션표준 수위(Mission Gauge)가 5.3미터에 이르거나 초당 1만 제곱미터의 수량이 내려오면 경고를 하게 된다.

 

메이플릿지 시도 강수위가 높아지면서 저지대인 워프 스트리트 다이크(Wharf Street Dyke)지역의 50개의 주택과 가게에 주의보를 전달했다. 이와 동시에 시에서는 해당 지역에 모래와 모래주머니를 워프 스트리트 서쪽 끝지역에 배포해 강이 범람하는 것을 예방하도록 지원했다. 이와 동시에 시의 웹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핏메도우 시도 지난 14일부터 강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5월 22일쯤 Mission gauge의 수위가 22일 6.6미터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