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와 에드먼튼 하키팀의 색과 로고 담아
 
news_img1_1543254821.png

 

앨버타의 전쟁은 이제 도로까지 번질 예정이다. 캘거리 플레임스와 에드먼튼 오일러스의 팬들은 각자의 NHL 팀을 새롭게 응원할 수 있게 되었다. 앨버타 주는 특별 번호판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각 번호판들은 19일부터 레지스트리에 가서 75불을 추가로 내면 받을 수 있다. 75불에서 20불은 주정부가 가져가며, 나머지 55불은 자선단체인 캘거리 플레임스 파운데이션과 에드먼튼 오일러스 파운데이션으로 각각 가게 된다. 
앨버타 서비스부 장관인 브라이언 말킨슨은 “캐나다 국민들, 특히 앨버타 주민들은 하키에 열광한다. 우리는 캘거리와 에드먼튼 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팬들을 많이 봐왔다.”라며, “팬들은 자랑스럽게 팀 로고를 집이나 차량 혹은 오피스에 붙이기도 한다. 이제 앨버타의 전쟁은 도로에서도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플레이트는 각 팀의 색을 입혀 디자인되었으며, 캘거리는 “the C of Red Lives Here”라는 슬로건과 에드먼튼은 “Let’s Go Oilers”라는 슬로건이 새겨져있다. 
프로그램은 숫자 번호판만을 허용하고 있지만, 말킨슨은 앞으로 알파벳을 포함한 번호판을 허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존 빈은 프로그램이 매우 좋은 기회라며, “캘거리 플레임스 파운데이션의 임무가 더해지며 앨버타 남쪽 주민들의 건강과 교육, 아마추어 스포츠 프로그램들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빈은 “앨버타의 하키 팬들이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드먼튼 오일러스 파운데이션의 디렉터인 나탈리 민클러는 얼음 위에서는 경쟁자이지만 자선단체끼리는 비슷한 관점을 공유한다며, “주정부에서부터 시작된 번호판 프로그램이 더 튼튼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커뮤니티를 건설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말킨슨은 프로그램의 자매 격인 “Support Our Troops” 번호판 프로그램이 지난 4년간 43,000건 이상 판매되었다며, “앨버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인들을 지원했다. 우리는 캐나다에서 두 개의 하키팀을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주이며, 앨버타 주민들이 이 라이벌 구도를 매우 즐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625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2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6251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6250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6249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624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
6247 캐나다 BC 주정부, 에볼라 전담 병원 지정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4.
6246 캐나다 <2014 선거 캠페인> '커뮤니티를 위해 투표합시다' (1)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5 캐나다 캐나다 이슬람 사회, 폭력행위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4 캐나다 민주평통 '2014 통일 골든벨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8.
6243 캐나다 ‘세계 경제 포럼’ 남녀 평등 순위 발표, 캐나다 순위는?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2 캐나다 BC 교사연합, 새 노동연합 회장에 랜징어 후보 지지선언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1 캐나다 시행 연기 컴퍼스 카드, 무엇이 문제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14.10.30.
6240 캐나다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0년 도자기 길을 걷고 있는 도암 선생, 첫 부부 전시전 열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1.
6239 캐나다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7.
6238 캐나다 캐나다 왕립 부대, 성급한 크리스마스 마케팅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7 캐나다 BC주 천연 자원 개발, 한국 투자 올 연말 가시화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6 캐나다 올해 리멤버런스 데이, 예년보다 많은 시민 참여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