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보건부 수석 의료 고문인 마리-프랑스 레이놀(Marie-France Raynault) 박사에 따르면 퀘벡주 내에서 이미 코로나19 7차 확산이 진행 중이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인 BA.5가 감염자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14일 오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전염성이 강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입원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들이 붐비고 있는 가운데서도 아직 병원 상황은 안정적이고 코로나19 환자 중 절반가량이 다른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나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점도 지적했다.

 

하지만 당분간 주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다시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박사는 주민들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친구나 주변인들을 만날 때 실내보다는 밖에서 만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받으라고 덧붙였다.

 

보건 당국은 병원 내에서 코로나19 양성이 나온 환자들과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환자들을 서로 구별함으로써 병원 수용 능력을 보고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총 93명의 입원 환자가 추가로 들어왔고 165명이 퇴원했다. 현재 1,860명의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중이다. 하지만 이 중 55%만이 코로나19와 직접 관련된 합병증으로 입원했고, 나머지는 다른 질병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현재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보다 이와 관련하여 입원한 환자가 더 많다고 2020년부터 일어난 다른 확산과는 다른 점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중환자실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45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있다. 그들 중, 21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고, 다른 사람들은 나중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주는 코로나19 관련 18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고, 이는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총 15,726명이 되었다.

 

같은 날, 캐나다 보건부는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을 위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였다.

 

현재 퀘벡주는 언제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며, 퀘벡주 예방접종위원회(CIQ)의 권고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해당 연령대가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모든 의료 관계자가 백신 접종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몇몇 관계자를 통해 이를 위한 새로운 직원 교육을 고려하고 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75 캐나다 한인, 돈없어서 치과 못갔다는 소리는 하기 싫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7.
6074 캐나다 평통 서병길 전 밴쿠버협의회장, 평통발전 특별위원 임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7.
6073 캐나다 10월 메트로밴쿠버 집값 전달과 비교 한풀 꺾여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3.
6072 캐나다 2025년부터 이민자 연간 50만 명 시대가 열린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3.
6071 캐나다 윤보다 못한 트뤼도의 지지율, 어떡하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3.
6070 캐나다 버나비 한인여성들의 수난시대-우기철 더 조심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3.
6069 캐나다 재외동포기본법 10일부터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1.
6068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64% 인정하는 분위기 file 밴쿠버중앙일.. 23.10.31.
6067 캐나다 유학생 입학서류 이민부가 직접 챙겨 보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31.
6066 캐나다 한인 여성들의 경력향상을 위한 의지는 뜨겁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6.
6065 캐나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 서울에 대표부 개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6.
6064 캐나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Zagae VFW 봄/여름 패션위크에서 화려한 데뷔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4.
6063 캐나다 캐나다 국민, 이념보다 "민생이 먼저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4.
6062 캐나다 한-캐나다 청년교류 지원 협의회 출범 밴쿠버중앙일.. 23.10.24.
6061 캐나다 밴쿠버패션위크, 일본 디자이너 열풍, 한류 시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60 캐나다 "지난 2년 캐나다 한인 수 맞먹는 재외동포 감쪽같이 사라졌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59 캐나다 지지층도 떠나간 현 정부 어떻게 하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58 캐나다 캐나다서 살아가기 위해 평균 6만 7천불 벌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57 캐나다 제7회 투게더 행사 K-POP 알리기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
6056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5년, 사용자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