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érie Plante Twitter

발레리 플란테(Valerie Plante) 몬트리올 시장은 지난 낮에 일어난 살인사건 2건을 언급하며, 더 많은 경찰을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되풀이하며 시가 경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반박했다.

 

지난 23일 화요일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남성 2명이 살해된 사건이 있었으며, 이는 최근 몬트리올에서 일어난 총격 관련 사건이고 세간에 이목을 끌고 있다.

 

플란테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자신은 완벽하지 않다고 답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을 비난할 수 있지만 자신의 헌신, 현장과 해결책을 위한 노력 및 적극성을 헐뜯는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몬트리올은 캐나다 내에서 살인율이 가장 낮은 지역 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정당들은 주 선거 캠페인에서 총기 폭력과 관련된 주제로 선거 공약을 제기하기 시작했으며,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건을 이용해 시에서 더 많은 경찰관을 고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그녀는 이에 대해 시민들이 강력 범죄 사건을 걱정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경찰이 범죄를 해결하고 거리에 총기가 돌아다니지 않도록 단속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경찰 노조는 시를 제대로 순찰할 인원이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시장이 지난 11월 추가 경찰관 250명을 고용하겠다는 약속 이후에 오히려 경찰 인원이 더 감소했다는 서한을 플란테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브 프랑쾨르(Yves Francoeur) 노조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이 행정부의 무관심 및 구체적인 지원 부족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미 시장에게 여러 번 서한을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콩코디아 대학에서 도시 보안 및 치안을 연구하는 테드 러틀랜드(Ted Rutland) 교수는 몬트리올이 캐나다의 다른 어떤 도시보다 1인당 경찰 수가 많으며, 플란테 시장이 이미 지난 12월에는 경찰에 추가 예산인 4,500만 캐나다 달러를 지원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찰에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러틀랜드 교수는 범죄 집단의 총기 폭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다른 범죄 자료로부터 주의를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몬트리올에서 발생한 36건의 살인 중 약 3분의 1이 범죄 단체와 관련이 있고 절반가량이 총기 사건과 관련돼 있다. 조직범죄와 관련 없는 살인 사건 중에는 여성 5명을 살해한 사건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몬트리올이 지난해 `너무 많은 살인 사건`을 겪었지만, 지난 20년 동안 한 해 평균 36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몬트리올에서 21건의 살인 사건이 있었다.

 

또한 경찰이 실제로 범죄를 해결하고 범인을 체포하는 데 매우 잘하고 있지만 이가 근본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며, 사건 피해자들이 다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퀘벡주 야당들은 총기 사건을 계속 방치하고 지난 사건 이후 도시를 방문하지 않은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를 비판했다.

 

퀘벡주 자유당의 당수인 도미니크 앙글라드(Dominique Anglade) 대표는 사건 현장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치 단체들이 경찰을 고용하고 폭력 방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릭 두하임(Eric Duhaime) 보수당 대표 또한 같은 날 당선되면 몬트리올에 경찰 400명을 새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퀘벡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의 불법 총기 밀수를 단속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몬트리올 인구조사에서 대도시권의 살인율은 10만 명당 1.11명으로 퀘벡시티 지역과 키치너-케임브리지-워털루 지역을 제외한 40만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캐나다 내 다른 지역보다 낮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a9KHfEWYAApc2O-min-696x522.jpg (File Size:70.6KB/Download: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75 캐나다 앨버타 아이콘 럭셔리, “페어몽 밴프 스프링스, 샤또 레이크루이스 호텔...주인 바뀐다” file 앨버타위클리 15.12.18.
6074 캐나다 앨버타 정부 재생에너지 인센티브, “에너지 단가 하락 불러...기존 업체엔 치명타” file 앨버타위클리 15.12.18.
6073 캐나다 국제유가 2009년 이후 최저치 US$36.64 기록, NDP정부는 $50수준 막연한 기대만 file 앨버타위클리 15.12.19.
6072 캐나다 미국 석유 수출 금지 해제…. “캐나다 오일 패치에 호재 가능성” file 앨버타위클리 15.12.21.
6071 캐나다 트루도 총리 밴쿠버 시청 방문, 로버트슨 시장과 화기애애 file 밴쿠버중앙일.. 15.12.22.
6070 캐나다 YVR 공항, '22일(화) 이용객 수 6만 8천 명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15.12.22.
6069 캐나다 캘거리 시의회, “넨시 시장의 3천만 달러 요청 승인” file CN드림 15.12.22.
6068 캐나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세계 주식, 채권시장의 반응은... 긍정적” file 앨버타위클리 15.12.22.
6067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 “허니문 끝나고… 다가오는 현실적 도전” file 앨버타위클리 15.12.31.
6066 캐나다 2016년도 오일패치 업계, “떠오르는 주요 변수?” file 앨버타위클리 15.12.31.
6065 캐나다 새해 전날 우버 택시 탔다가…. “요금 폭탄 맞은 남성의 하소연” file 앨버타위클리 16.01.04.
6064 캐나다 에드먼턴 호럴락파크 아이스캐슬 완공, “3월까지 일반 관람객 맞아” file 앨버타위클리 16.01.04.
6063 캐나다 넨시 시장, “캘거리, 디트로이트와는 다르다” file CN드림 16.01.05.
6062 캐나다 캘거리, “가족 형태의 홈리스 가구 증가세” 홈리스 쉼터 공급, 싱글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이동해야 file 앨버타위클리 16.01.05.
6061 캐나다 병신년 새해 에드먼턴의 “15가지 이슈들 앞서 짚어보기” file 앨버타위클리 16.01.05.
6060 캐나다 중국발 토론토행 항공기 “난기류 만나… 캘거리 공항에 불시착” file 앨버타위클리 16.01.05.
6059 캐나다 블랙콤 서 신년 스노우모빌 투어 여행객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6.
6058 캐나다 컴퍼스 카드, 사용 인구 늘면서 서비스 문제 떠올라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6.
6057 캐나다 써리-똑똑, 문두드려 열어주면 묻지마 폭행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6.
6056 캐나다 CFIA, 한국 수입 어묵 제품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