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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접종 첫날인 5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에서 감염병예방팀 직원들이 관내 의료기관에 나눠줄 스카이코비원 백신 수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대비 모더나 백신 사용 승인에 따라

한국 최초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개시

 

연방보건부가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을 하는 것을 비롯해 가을 본격적인 감기철이 돌아오면서 BC주정부도 다시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6일 오후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독려 캠페인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2차 접종 때까지 높은 접종률을 보였던 BC주는 3차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 이후로 접종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도 돌파 감염이 되면서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한 불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 델타 변이로 인한 확진자 수가 급증했고 이어 오미크론 변이로 또 한 번 대유행을 맞이 했으나 중증이나 사망 등 치명률이 높지 않으면서 오히려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델타와 오미크론 때는 감염 의심자가 급증 했으나, 보건당국이 다 검사를 할 수 없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나눠주며 자가 검사를 유도하는 등 사실 감염 확산에 방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상당수의 감염자들이 증상이 미약하거나 나타나지 않아 스텔스 확산이 되면서 감염에 대한 경각심도 낮아졌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이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또 연방보건부는 오미크론을 겨냥해 나온 모더나의 새 백신을 사용 승인했다.

 

감기나 독감처럼 추운 날씨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주 당국은 독감 주사를 맞듯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서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현장 접종이 5일부터 시작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8월 26일 출하 승인이 마무리됨에 따라 8월 30일 60만 9000회분이 출하됐다.

 

한국 보건당국은 임상시험 결과 AZ보다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중화항체 값이 2.9배 증가했고 항체가 만들어지는 비율도 10% 이상 높았다. 변이주에 대한 면역반응도 AZ 보다 델타주에는 27배, 오미크론주는 10배 이상 높다는 입장이다.

 

아직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캐나다 정부에 대한 사용 승인 신청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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