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누출 이력 닭 가공 공장

퍼니 사망 사고 일주일 만에

 

포트 코퀴틀람에서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BC주 동남부 퍼니(Fernie)시에서 암모니아 누출 사고로 3명이 숨진 지 꼭 일주일 만이다.

 

사고 장소는 릴리데일(Lilydale) 닭고기 가공 공장으로, 다행히 인명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포트 코퀴틀람 소방서 닉 델모니코(Delmonico) 서장은 "누출 양이 매우 적었고 현장 인부들이 신속히 대피했다"며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사태가 진정된 상황이었고 15분가량 현장에 머무른 후 철수했다"고 말했다. 누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서 외에도 BC주환경부, 비상대책부, 그리고 BC산업안전공단(WorkSafe BC) 에서 현장 안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장의 모회사인 소피나 푸드(Sofina Foods)도 안내문을 내고 '직원들의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직원은 물론 지역 사회의 안전에 위협을 미칠만한 사태가 모두 진정됐으며 공장 작업이 정상적으로 재개되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3년 전에도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당시에는 직원 두 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바 있다. 당시 BC안전공단은 '위험 상황에 대한 예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 7만5000달러를 소피나 푸드에 부과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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