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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조 성공 상당수 이 앱 덕분’

짧은 시간에 정확한 위치 알릴 수 있어

 

 

이제부터 등산이나 다른 야외활동을 떠나는 사람은 출발 전 전화기에 무료 앱 ‘What3words’를 설치할 필요가 있겠다. 노스밴쿠버 RCMP는 최근 산 중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등산객이 이 앱을 통해 위치 정보를 알려옴으로써 구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RCMP에 따르면 지난해 노스/웨스트 밴쿠버 지역 산간 지대에서 야외활동을 벌인 사람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은 사례가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그 가운데 많은 사람이 이 앱을 통해 위치 정보를 보내옴으로써 구조 활동이 쉽게 이뤄졌다는 게 RCMP의 설명이다.

 

 

이 앱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구조요청을 받은 콜센터 요원은 요청자에게 텍스트 메시지로 웹사이트 링크를 보낸다. 요청자가 이 링크를 클릭하면 앱이 열리고 그 안에 3개 단어가 뜬다. 조난자가 이 단어를 읽는 동안 이 사람의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콜센터에 보내지고 구조대는 이 정보를 이용해 그의 위치를 3제곱미터까지 좁혀 알아낼 수 있다.

 

이 앱의 유용성은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위치 정보를 알릴 수 있다는 데 있다. RCMP 관계자는 대부분의 조난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알려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날은 어두워지고 전화기 배터리는 거의 다 소진되는 상황에서 그 짧은 몇 초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구조 결과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 앱의 유효함은 여러 차례 증명된 바 있지만 BC주에서 인정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앱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말 것도 당부했다. 

 

그는 길 떠나기 전 가족이나 지인에게 자신의 행선지와 돌아올 예상 시각 등 구체적인 사항을 미리 알려둘 것과 짧은 산행에도 기상변화나 부상 등에 대비한 준비를 할 것을 조언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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