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BC (캐나다 대표 은행중 한곳)에 따르면 캐나다가 코비드-19로 인해 수입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BC가 수입의 종류가 아닌 수입 수준에 따른 고용 변화를 연구한 보고서는 수입이 낮은 사람일수록 취업 시장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전형적으로 침체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고서는 같은 시기에 수입이 높은 캐나다 국민들은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CIBC의 경제학자인 벤자민 타이는 “다른 침체기에 비해 매우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수입이 높은 사람들은 지난 한 해 동안 350,000개의 일자리를 얻었으며, 그동안 일자리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던 상황에서 현재 경기 침체 이전보다 1백 만개의 일자리가 모자란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에 사라진 일자리들은 대부분 평균 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일자리들이었다며 타이는 시간당 $13.91 미만의 수입을 얻던 일자리들은 고용이 20% 이상 줄어들었고, 시간당 $41.73 이상의 수입을 얻던 일자리들은 9% 늘어났다고 전했다.
타이는 이 같은 수치가 향후 몇 개월간 악화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조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CIBC는 전체 고용이 1 사분기에 2% 줄어들 것이며 실업률은 9%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타이는 수입의 격차가 커지는 것은 팬데믹 위기가 젊은 층과 노년층에 불균등하게 적용되었기 때문이이라고 전했다.
또한, 타이는 고수입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저수입 일자리가 인지된 것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적절한 그룹으로의 정부의 지원이 향해야 한다고 전했다. 타이는 “2 사분기에 위기를 벗어난다면 회복은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 |
  1. oknews.jpg (File Size:13.4KB/Download: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095 캐나다 ‘경찰이다’ 문 열어줬다 폭한 당한 70대 독거노인 끝내 사망...용의자 2명 체포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5.
4094 캐나다 지난해 다운타운 보행자수 절반으로 줄어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5.
4093 캐나다 퀘벡주 교사연합, COVID-19 우려로 인한 파업 찬성 file Hancatimes 21.02.04.
4092 캐나다 자유당 대표 "프랑스어 법률 강화는 영어권 커뮤니티와 함께 이뤄져야" Hancatimes 21.02.04.
4091 캐나다 르고 주총리, "몬트리올 지역, 8일 이후에도 방역 조치 연장 가능성 높아" Hancatimes 21.02.04.
4090 캐나다 트뤼도 총리, “빠른 시일내에 더 많은 여행 규제 시행” Hancatimes 21.02.04.
4089 캐나다 트뤼도 총리, 유럽연합 백신부족 아우성에도 “캐나다는 문제 없다” Hancatimes 21.02.04.
4088 캐나다 퀘벡주, 노숙자 통금면제에 대한 법원 판결 준수 할 것이라고 발표 Hancatimes 21.02.04.
4087 캐나다 퀘벡고등법원, 노숙자에 대한 통금 중단 명령 Hancatimes 21.02.04.
4086 캐나다 COVID-19 장기화로 인한 캐나다인들의 삶의 변화 Hancatimes 21.02.04.
4085 캐나다 퀘벡주, 2차 백신 접종시기는 여전히 오리무중 Hancatimes 21.02.04.
4084 캐나다 퀘벡주, 새로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계획: Le Panier Bleu Hancatimes 21.02.04.
4083 캐나다 몬트리올 보건국장, “COVID-19 사례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안정하긴 이르다” Hancatimes 21.02.04.
4082 캐나다 2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COVID-19으로 인해 폐업위기 Hancatimes 21.02.04.
4081 캐나다 “24시간 내 비트코인 보내지 않으면 가족 살해” 괴편지 메트로밴에 나돌아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4.
4080 캐나다 ICBC 차 보험 가입자에게 영업이익 환불...평균 190달러씩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4.
4079 캐나다 유럽연합 “코로나 백신 캐나다 반출허가 이미 났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4.
4078 캐나다 코로나 사태 기간 은행간 E-Transfer 송금 사기피해 부쩍 늘어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3.
4077 캐나다 경찰 사칭하며 집에 들어와 78세 독거 여성 노인 폭행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3.
4076 캐나다 재외국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