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CWJFmSjP_e91d709823516f3a

 

범인 무기 휘두르며 운전자 위협, 부상자 없어

비인가 중국계 차량 공유 앱 통해 대상자 물색

 

버나비에서 차량 공유 앱을 이용해 차를 부른 범인에게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버나비RCMP는 지난 2월 중순 5일간 4건의 차량 강탈(carjacking) 사건이 발생했다며 시민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 중 3건은 인가를 받지 않은 중국계 차량 공유 앱을 사용한 운전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매 사건마다 범인이 운전자에게 흉기로 위협을 했는데, 다행히 운전자들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첫번째 신고 사건을 보면 지난 13일 캐나다웨이와 로얄옥 에비뉴 사이에 있는 스프루드 스트리트(Spruce Street)에서 일어났다. 10대로 보이는 2명의 용의자가 픽업 요청을 받고 온 앱 이용 운전자에게 나이프를 들이댔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해당 차량은 나중에 버나비의 하이게이트 지역에서 발견됐다.

 

2번째 사건은 15일 오후 3시에 버포드 스트리트와 임페리얼 에비뉴 인근의 한 주차장 안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에게 총을 들이대면서 시작됐다. 범인들은 차량을 강탈하는 일은 실패하고 결국 달아났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공유 차량 운전자는 아니었다. 

 

3번째 사건은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에 발생했는데 피해자는 공유차량 앱 사용 운전자였다. 용의자들은 나이프를 들이대고 운전자에게 2015년 검은색 아우디 S4 차량을 빼았아 경찰에 신고도 하기 전에 달아났다. 해당 차량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마지막 4번째 사건은 17일 오후 11시에 엘웰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앱을 통해 메르세데스 차량으로 용의자들의 요청에 의해 픽업을 왔던 피해 운전자는 칼로 위협을 받고 차를 강탈 당했다. 해당 메르세데스 차량은 사건 직후 주차장 된 차량을 들이 박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때 사건 목격자에 의해 범인들은 몇 명이 타고 대기하고 있던 SUV 차량을 타고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1번째 사고의 2명의 용의자들은 흑인 10대로 약 16세 정도로 추정됐다. 다른 3건의 용의자들은 흑인으로 마른 체격에 20대에서 30대로 보였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버나비에서 모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동시에 또 다른 유사 피해자가 있다면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신고전화는 604-646-9999이고, 사건번호는 22-5696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55 캐나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3.8%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
6054 캐나다 밴쿠버 차세대 리더 그룹 지난 온 20년, 앞으로 20년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7.
6053 캐나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 60세로 낮추자는 법안 다시 발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7.
6052 캐나다 연방 자유당- NDP 합당해도 보수당에 밀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4.
6051 캐나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요원 모집 밴쿠버중앙일.. 23.10.14.
6050 캐나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美서 개막!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3.
6049 캐나다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제4차 세계서울대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3.
6048 캐나다 퀘벡 주, 백신 접종 캠페인 업데이트…모든 주민 10일부터 접종 가능 file Hancatimes 23.10.11.
6047 캐나다 퀘벡 주, 프랑스어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 발표 file Hancatimes 23.10.11.
6046 캐나다 국제통화기금, 캐나다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1.
6045 캐나다 캐나다 유학생이라면 룸렌트 사기가 뭔지 알아야 밴쿠버중앙일.. 23.10.11.
6044 캐나다 주변에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얼마나 걱정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7.
6043 캐나다 캐나다 긴축·불황에도 일자리 늘어…금리인상 가능성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7.
6042 캐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한인 입양인들의 추석 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6041 캐나다 국민훈장 모란장에 오유순 밴쿠버무궁화재단 이사장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6040 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 개천절 행사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6039 캐나다 서울보다 한참 밑으로 추락한 밴쿠버의 도시 위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6038 캐나다 투니에 낯선 그림 있어도 통용되는 동전 맞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6037 캐나다 연방유산부 다문화 담당 장관의 일천한 다문화 지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30.
6036 캐나다 BC 이비 주수상의 추석 축하 성명서 file 밴쿠버중앙일.. 2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