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RBqjklKw_7772b268237e317e

존 호건 BC주수상이 매주 금요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데, 25일 급등한 주유비에 따라 운전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회성으로 110달러의 구제보조금을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BC 주정부 실시간 온라인 기자회견 캡쳐)

 

 

주정부 1회성 구제보조금 지급 결정

주유비 상승 운전자 부담 경감 위해

 

북미에서 가장 높은 주유비를 보이고 있는 BC주가 운전자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으로 ICBC 가입 운전자에게 구제보조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택했다.

 

25일 존 호건 BC주수상과 마이크 판원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이 주간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ICBC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1회성으로 110달러의 구제보조금(relief rebate)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자격이 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5월 중에 결제 계좌로, 다른 방식으로 납부한 경우 6월 중에 수표로 구제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늘어난 자동차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호건 수상은 "주민들이 자신들의 잘못도 아닌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ICBC와 협조해 주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을 다시 늘어난 비용 부담을 다소 줄이기 위해 돌려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본 ICBC 보험에 가입한 대부분의 일반 보험가입자들이 110달러의 구제보조금을, 그리고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상업용 보험가입자는 165달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총 지급되는 금액은 3억 9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구제보조금을 지불할 수 있는 여력은 2021~2022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31일까지 ICBC의 순수익이 1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은 수입은 장기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율을 유지하기 위해 유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작년에는 코로나19로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사고도 줄어 ICBC가 많은 수익이 발생하면서 2차례에 걸쳐서 보험료 일부로 운전자 당 평균 300달러를 환급해 줬었다. 

 

주정부는 새로운 ICBC 보험 규정으로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감소해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 갱신 가입자가 연간 평균 49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봤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55 캐나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3.8%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
6054 캐나다 밴쿠버 차세대 리더 그룹 지난 온 20년, 앞으로 20년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7.
6053 캐나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 60세로 낮추자는 법안 다시 발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7.
6052 캐나다 연방 자유당- NDP 합당해도 보수당에 밀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4.
6051 캐나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요원 모집 밴쿠버중앙일.. 23.10.14.
6050 캐나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美서 개막!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3.
6049 캐나다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제4차 세계서울대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3.
6048 캐나다 퀘벡 주, 백신 접종 캠페인 업데이트…모든 주민 10일부터 접종 가능 file Hancatimes 23.10.11.
6047 캐나다 퀘벡 주, 프랑스어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 발표 file Hancatimes 23.10.11.
6046 캐나다 국제통화기금, 캐나다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1.
6045 캐나다 캐나다 유학생이라면 룸렌트 사기가 뭔지 알아야 밴쿠버중앙일.. 23.10.11.
6044 캐나다 주변에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얼마나 걱정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7.
6043 캐나다 캐나다 긴축·불황에도 일자리 늘어…금리인상 가능성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7.
6042 캐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한인 입양인들의 추석 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6041 캐나다 국민훈장 모란장에 오유순 밴쿠버무궁화재단 이사장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6040 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 개천절 행사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6039 캐나다 서울보다 한참 밑으로 추락한 밴쿠버의 도시 위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6038 캐나다 투니에 낯선 그림 있어도 통용되는 동전 맞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6037 캐나다 연방유산부 다문화 담당 장관의 일천한 다문화 지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30.
6036 캐나다 BC 이비 주수상의 추석 축하 성명서 file 밴쿠버중앙일.. 2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