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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계청의 각 주별 렌트비 연간 상승률 그래프

 

주유비 상승세로 반전

모기지 부담 30% 이상

 

연초부터 하락하면서 2%대까지 떨어졌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은 8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상승률이 4%라고 19일 발표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4% 상승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빠른 경기 회복세로 간 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이 작년 6월 8.1%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점차 하향세를 보이며 지난 6월에는 2.8%까지 내렸다. 이렇게 6월 저점을 찍은 후 7월에 3.3%, 그리고 이번에 4%씩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작년 6월에 1983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올 6월에 역기저효과(High base Effect), 즉 작년에 너무 높아서 올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게 보인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부채질한 품목은 주유비다. 올 1월부터 작년 동기대비 낮은 가격 수준을 보이던 주유비가 7월에 12.9%나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8월 들어 처음으로 작년 동기대비 0.8%가 높았다. 월간 기준으로도 전달에 비해 주유비가 4.6%나 올랐다.

 

5%대로 꾸준하게 상승한 기준금리로 인해 작년에 이어 모기지 이자 부담이 점차 높아지면서 7월 30.6%에서 8월에 30.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주거비 소비자 물가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6%가 상승했다. 특히 렌트비가 빠르게 오르며 7월 상승률 5.5%에서 8월에 6.5%가 됐다.

 

식품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꾸준하게 고공행진을 하며 작년 8월에 비해 6.9%나 높았다. 모든 품목 중에 여전히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나마 7월 8.5%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이 위안이다. 식품 중에 쇠고기가 11.9%, 설탕이나 단 과자(confectionery)가 10.9%, 시리얼제품이 9.8%, 커피와 차가 9%, 닭고기가 8.9%로 높은 식품물가를 주도했다. 반면 신선 과일은 0.2% 오르는데 그쳤다.

 

BC주는 작년에 비해 3.8%, 그리고 전달에 비해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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