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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호건 BC주수상이 매주 금요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데, 25일 급등한 주유비에 따라 운전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회성으로 110달러의 구제보조금을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BC 주정부 실시간 온라인 기자회견 캡쳐)

 

 

주정부 1회성 구제보조금 지급 결정

주유비 상승 운전자 부담 경감 위해

 

북미에서 가장 높은 주유비를 보이고 있는 BC주가 운전자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으로 ICBC 가입 운전자에게 구제보조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택했다.

 

25일 존 호건 BC주수상과 마이크 판원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이 주간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ICBC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1회성으로 110달러의 구제보조금(relief rebate)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자격이 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5월 중에 결제 계좌로, 다른 방식으로 납부한 경우 6월 중에 수표로 구제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늘어난 자동차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호건 수상은 "주민들이 자신들의 잘못도 아닌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ICBC와 협조해 주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을 다시 늘어난 비용 부담을 다소 줄이기 위해 돌려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본 ICBC 보험에 가입한 대부분의 일반 보험가입자들이 110달러의 구제보조금을, 그리고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상업용 보험가입자는 165달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총 지급되는 금액은 3억 9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구제보조금을 지불할 수 있는 여력은 2021~2022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31일까지 ICBC의 순수익이 1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은 수입은 장기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율을 유지하기 위해 유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작년에는 코로나19로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사고도 줄어 ICBC가 많은 수익이 발생하면서 2차례에 걸쳐서 보험료 일부로 운전자 당 평균 300달러를 환급해 줬었다. 

 

주정부는 새로운 ICBC 보험 규정으로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감소해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 갱신 가입자가 연간 평균 49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봤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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