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X416I0jR_8d8830dec4b6ff75

 

 

가격지수 12월 기준 전년 대비 3.3% 하락

지난 6개월 간 9.8% 가격 하락세 이어져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따라,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도 작년 하반기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4일 발표한 그레이트밴쿠버 지역의 작년 한 해 주택 거래량은 2만 8903건이었다. 

 

이는 작년 4만 3999건에 비해 34.3%가 감소한 것이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동산 거래가 위축됐던 2020년 3만 944건보다도 6.6%나 감소했다. 작년도 거래 건 수는 10년간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도 13.4%나 낮은 수준이다. 

 

작년도에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5만 3865채로 2021년 6만 2265채에 비해 13.5% 감소했고, 2020 5만 4305채보다 0.8% 적었다. 작년 전체 매물 건 수는 10년 평균보다 3.2% 낮은 수준이었다.

 

이렇게 매물 건 수는 감소했지만 작년 12월 현재 활성매물 건 수는 7384채로 1년 전보다 41%나 늘어났다. 

 

작년 MLS® 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 결합 벤치마크 가격은 111만 4300달러로 2021년 12월에 비해 3.3% 하락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1.5%, 그리고 지난 6개월 사이에는 9.8%나 하락했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는 기본적으로 작년 기준금리 인상이 모기지 대출 부담을 늘리면서 주택 거래량이 위축됐고, 따라서 주택가격도 하락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인플레이션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급격한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자나 판매자 모두 높은 대출 비용에 적용할 지에 따라 주택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을 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55 캐나다 부동산 공시지가, 메트로 밴쿠버 등 높은 상승세 기록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7.
6054 캐나다 2016년 첫 총격 사건, 써리에서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1.07.
6053 캐나다 캣페(Catfe), 고양이 부족으로 일시 운영 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7.
6052 캐나다 캘거리 경찰청 “부주의 운전 단속....경찰력 증강 배치” file 앨버타위클리 16.01.08.
6051 캐나다 캐나다 연방 150주년 기념, “2017년 한해 전극 국립공원…. 무료 입장” file 앨버타위클리 16.01.08.
6050 캐나다 섣달 그믐날 야외 스케이트장 만들었다가, “100달러 벌금 폭탄” file 앨버타위클리 16.01.08.
6049 캐나다 차이나 타운, 젊은 세대와 미래 세대 잇는 투자 결정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9.
6048 캐나다 싸이클리스트, 누군가 던진 물체 맞아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9.
6047 캐나다 프레이져 벨리 지역에서 대형 화재 2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9.
6046 캐나다 에드먼턴 경찰국, “도로교통 위반자 척결 선포”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0.
6045 캐나다 캘거리, ‘사람들이 떠난다’_ 일자리 찾아 다른 주로 대거 이동 file CN드림 16.01.12.
6044 캐나다 Southern Gulf, 뉴욕 타임즈 '올해 방문할 관광지 52'에 선정 file 밴쿠버중앙일.. 16.01.14.
6043 캐나다 밴쿠버, 시리아 난민 환영 파티에서 곰 퇴치용 스프레이 난사 file 밴쿠버중앙일.. 16.01.14.
6042 캐나다 BC 환경부, '킨더 모르간 파이프라인 확장 불허' file 밴쿠버중앙일.. 16.01.14.
6041 캐나다 BC주 정착 시리아 난민, 약 2,500 명 예측 밴쿠버중앙일.. 16.01.14.
6040 캐나다 클락 수상, 새 예산안 상정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값 안정' 밴쿠버중앙일.. 16.01.15.
6039 캐나다 스탠리 파크의 자선 행사용 크리스마스 장식 강도 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16.01.15.
6038 캐나다 앨버타 “총기 도난 급증세…. 이차 강력 범죄로 이어져”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5.
6037 캐나다 캘거리, “자동차 번호판 도난 급증…. 전년 대비 80% 증가”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5.
6036 캐나다 팔다리 없는 앨버타 청년, “L.A.마라톤 대회… 가겠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