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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1일 메트로밴쿠버에 이번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린 후모습.(표영태 기자)

 

일주일간 0도를 오가는 추운 날씨

토요일 밤부터 본격적으로 눈 예보

 

이번 겨울 아직 메트로밴쿠버 지역에는 혹한이 찾아오지 않았는데,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일주일간 이어질 전망이다.

 

연방기상청은 예보를 통해 21일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이후 토요일 밤부터는 눈이 계속 내린다고 통보했다.

 

우선 22일 낮에 해가 난 이후 밤에 영하 3도(-3°C)로 떨어진다는 예보다. 이후 23일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눈과 비가 오가는 날씨가 이어진다. 23일 오전 최고기온은 영상 3도이고 최저기온은 영상 1도이다.

 

일요일인 24일에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눈이 내리며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아 낮최고 기온이 영상 4도, 밤 최저기온이 영상2도로 예상된다. 25일 월요일은 흐린 날씨와 눈이 벌갈아 오가며 낮최고 기온은 영상 4도, 밤최저기온은 0도를, 26일에는 눈이 종일 내리며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화요일과 수요일 모두 낮최고 영상 5도, 밤 최저기온 0도로 전망된다.  

 

 

1937년부터 시작된 기상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1월 22일의 평균 기온이 최고온도가 6.3도, 최저기온이 0.6도였다. 비나 눈이 올 확율은 63%였다. 이를 감안하면 22일 최고 기온이나 최저기온은 예년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다음주 수요일까지 최고기온도 예년 평균보다 낮은 편이고 최저기온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는 여느 독감 바이러스처럼 추운 날씨에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겨울 날씨가 코로나19 전염 확산에는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전염력이 훨씬 강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일본의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더 주의가 요구된다.

 

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심근경색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상 혈관의 혈전 등이 추운 날씨에 좁아진 혈관을 막으면서 심장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은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한 폐렴이나 미열 등을 동반하고 있어 더욱 주의깊게 자신의 증상을 살펴야 한다. 특히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심근경색 위험율이 일반인의 6배에 달하기 때문에 더 큰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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