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34279980_SHWPzMVg_464adba9b159d95

 

 

무이자 대출도 3천 달러까지

기존보다 보조금 2배 늘어

 

 

BC주 정부는 에너지 고효율 난방기구로 집 난방을 바꾸는 것에 최고 6천 달러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종전보다 무료 지급 보조금을 2배 늘린 것이며, 이와 별도로 무이자 대출을 3천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구온난화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 동안 ‘클린 비씨 베터 홈 프로그램(CleanBC Better Home Program)’을 통한 보조금 액수를 크게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지어진 주택에서 기존 난방기구를 에너지 고효율 장치로 바꿀 때 드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정책이다.

 

보조금 내역을 항목별로 보면,

*화석연료 난방기구를 고효율성 히트 펌프(Heat Pump)로 전환할 때 6천 달러

*화석연료 온수 히터를 히트 펌프 히터로 바꿀 때 2천 달러

*히트 펌프 설치를 위한 전기 시설 교체에 천 달러

 

 

또 정부는 화석연료 난방기구를 고효율 히트 펌프로 교체할 때 드는 비용 충당을 위해 3천 달러까지 무이자 대출을 해줄 방침이다. 또 다른 목적을 위해서도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히트 펌프는 대기 중 열이나 지열을 빨아들여 난방이나 온수를 데우는 열기구로 천연가스를 이용한 난방장치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3~4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평균 가구의 경우 난방비를 기존보다 30~40%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설치비는 집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다르나 보통 주택에 필요한 지열 타입의 히트 펌프를 설치하는데 대략 만 달러 내외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번에 늘어난 정부 보조금으로 설치비의 3분의 2 가량을 충당할 수 있고 향후 난방비 절감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돈을 버는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증액된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3월 말까지 정부 웹사이트(betterhomesbc.ca)에 등록해 프로모 코드(promo code)를 받은 뒤 6월 말까지 설치를 끝내고 요금청구서를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설치는 정부가 허가한 시공업체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한편, 이번 보조금 증액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집 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창문·대문 교체에 2천 달러, 석유나 프로페인 가스로 난방하는 집의 단열재 보강에 5천 달러 등 보조금 지급은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015 캐나다 BC주 남아프리카 변종 확진자 1명 확인...감염 경로 미궁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6.
4014 캐나다 웨스트밴경찰 “파티 해산 명령에 경관 위협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6.
4013 캐나다 BC주 정부 차 보험료 15% 인하 승인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6.
4012 캐나다 스탠리파크 코요테 2마리 안락사...사람 공격 주범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5.
4011 캐나다 밴쿠버 | BC복구지원금 40만 명 신청자격 재심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5.
4010 캐나다 밴쿠버 20~60세 일반 성인 접종은 '언제? 어떻게?’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5.
4009 캐나다 캐나다 스타벅스 전국 매장 3백 개 3월까지 폐쇄 정리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4.
4008 캐나다 화이자 백신 2천만 회 분 2분기 중 추가 도입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4.
4007 캐나다 다운타운서 여성 노숙자 잠자는 사이 불 놓고 도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4.
4006 캐나다 밴쿠버 | 버나비 맥도날드 매장도 코로나19 노출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3.
4005 캐나다 투기빈집세 렌트시장 긍정효과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3.
4004 캐나다 BC주 코로나 사망자 천 명 넘어...시체안치 위해 냉동트럭 배치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3.
4003 캐나다 밴쿠버 | 스탠리파크 조깅객 잇따라 코요테에 물려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2.
4002 캐나다 밴쿠버 | 새해 벽두부터 총격사건 코퀴틀람도 충격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2.
4001 캐나다 밴쿠버 | 왜 벌금을 부과하는지 간단명료하게 file 밴쿠버중앙일.. 21.01.12.
4000 캐나다 BC 사회봉쇄 행정명령 2월 5일까지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1.01.09.
3999 캐나다 피자 시켜 먹고 권총 꺼내 주인에게 “200달러에 목숨 내놓을래” file 밴쿠버중앙일.. 21.01.09.
3998 캐나다 BC주 코로나 사망자 3분의 2가 장기요양시설에서 file 밴쿠버중앙일.. 21.01.09.
» 캐나다 BC주 고효율 난방기구 교체에 6천 달러까지 보조 file 밴쿠버중앙일.. 21.01.08.
3996 캐나다 버나비 아파트 우편물 절도단 공개수배 file 밴쿠버중앙일.. 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