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1일부터 시행중인 Express Entry 점수가 연말에 낮아질 전망이다. 연방 이민부의 중간발표에 의하면 총 신청자 11만 2,701건 중 영주권 신청하라는 초청장을 받은 건수는 12,928건이다. 그 외 자격 미달자를 제외하면 풀에 남아 있는 건수는 4만 건 정도다. 이민 전문가들은 12,928건은 신청서 숫자로 이를 인원으로 환산하려면 3을 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신청자 가족까지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약 39,000명으로 올해 경제이민 목표 17만-18만 명(전체 이민 쿼터는 약 25만명)의 약23%로 비율로 이런 상태로 진행된다면 이민 쿼터를 채우기에 모자란 수치다. 최근 추첨 결과를 보면 7월17일 13차에는 451점, 8월8일 14차 추첨에는 471점이었는데 현재 풀에 남아 있는 후보자들의 평균 점수대가 300점-399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이민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점수가 낮아질 가능성은 없다. 아직까지 추세로 볼 때 450점 이하로는 선발을 안하고 있으나 연말에 다가오면 이민 쿼터를 채우기 위해 점수가 하향조정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E.E. 시행 후 이민 대기기간은 6개월-1년으로 대폭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연방기술이민의 경우 2010년 6월 이전 신청자는 최장 57개월을 대기했다. 2010년 6월 이후에는 평균 대기기간이 14개월이다.
E.E. 시행으로 영어와 취업 비중이 높아져 비영어권 이민자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나 이민 신청자격에 부합되면 영주권 나오는 기간은 짧아진 것이다. 신청 후 1년이내 영주권을 발급받고 최단 1주일만에 영주권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경험이민(CEC)는 대기기간이 가장 짧아 평균13개월, 주정부 이민(PNP)는 평균 16개월이다. 간병인(caregiver)는 평균 45개월 대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투자이민(Inverstor)은 62개월, 자영이민(self-employed)은 35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이민(Economic Class)과 별도로 진행되는 가족초청이민은 여전히 대기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조부모 초청은 2011년 4월30일 이전 신청의 경우 초청자 심사에 50개월, 최종심사까지 76개월이 걸려 총 126개월 즉 10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조부모 초청이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걸려 연방 이민부는 2012년부터 부모, 조부모를 대상으로 장기체류가 가능한 수퍼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배우자초청이민은 평균 19개월 걸린다. 캐나다 국내 거주하는 배우자 초청은 1차 심사, 2차심사 합해 26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초청이민이나 배우자초청이민은 E.E.에 해당되지 않는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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