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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실내 체육수업 중 감염

교육감 ‘그래도 체육수업 진행’

 

 

써리 소재 어얼 매리어트(Earl Marriott) 고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등 총 47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시작 전 실시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중 많은 수가 체육 수업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관계 당국은 파악했다. 

 

써리 교육청 조던 티니(Jordan Tinney) 교육감은 4일 발표에서 이 학교 확진 사례의 대부분이 실내 체육관과 운동기구실을 이용한 학급에서 나왔다면서 그 이외로의 학교 내 전파는 없다고 밝혔다. 

 

티니 교육감은 확진자의 동선을 역추적한 결과 대부분 체육시설에서 겹쳤다면서 “격렬한 운동과 신체적 활동이 이뤄지는 곳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감염 경로로 지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니 교육감은 그러나 이 학교 집단 감염으로 써리시 전체 학교의 체육 수업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신 수업 시간에 학생들 간에 충분한 거리를 두게 함으로써 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C주 공공보건책임자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도 이날 별도 브리핑을 통해 학교에서 이뤄지는 체육 수업이 집단 감염의 고리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모든 학교 당국의 주의를 당부했다. 헨리 박사는 그러나 이날도 체육 수업 중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은 요구하지 않았다. 

 

BC주내 각 학교는 현재 한정된 숫자의 동일집단(코호트) 그룹을 조직해 온종일 그 안에서만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복도, 카페테리아 등 학교 내 공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고 있지만 수업시간 중에는 의무적으로 쓸 필요는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실외는 물론 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지는 체육수업에서도 학생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업을 받는 실정이다. 

 

헨리 박사는 이에 대해 “땀을 흘리거나 침이 묻어 마스크가 적는다면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면서 “체육수업 중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는) 방법이 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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