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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내년 들어 8%대 큰 성장 전망

앨버타 2023년에야 올초 수준 회복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본 주는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RBC와 TD Bank는 그러나 각각의 보고서에서 내년 들어 온타리오 경제는 크게 나아지는 반면 앨버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똑같이 내다봤다.

 

우선 RBC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실직자가 많은 동부 대서양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앨버타(9.6%)와 온타리오주(7.6%)에서 내년에 실업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앨버타는 코로나 사태가 국제 원유가 폭락과 겹쳐진 탓이 크며, 온타리오의 경우 올 초 자동차 공장 여러 곳이 문을 닫은 여파가 코로나 사태와 함께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회복세는 두 주가 판이하게 달리 예견됐다. 온타리오는 내년 디트로이트 자동차 3사 모두가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최고 8%의 경제 성장을 보이며 빠른 경기회복이 예상됐다. 이에 반해 앨버타주 최소 2023년에 가서야 올해 경제 수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021년 경기 반등에 힘입어 다른 주들의 사정은 비교적 양호하다. BC주, 마니토바주, 사스카츄완주, 퀘벡주 등에서 실업률이 통상적 적신호 구분선인 7% 이하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두 은행의 중론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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