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의 의료 수석 자문역은 화이자(Pfizer)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달에 승인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수프리야 샤르마(Supriya Sharma) 박사는 목요일에 캐나다는 미국과 유럽과 같이 화이자와 바이온텍(BioNTech)이 개발 중인 백신 승인에 유사한 일정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월 10일 미팅을 통해 화이자 백신 대한 승인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캐나다 공중보건부 차장인 하워드 느주(Howard Njoo) 박사는 캐나다가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원하는 모든 캐나다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지만 많은 캐나다인들이 초기 보급품이 출시되는 동안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르마 박사와 느주 박사는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주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느주 박사는 캐나다가 초기 백신이 출시되면 빨리 배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하며, 초기 백신을 코로나19에 걸릴 고위험군과 취약계층 및 필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약 300만 명의 캐나다인들이 먼저 백신을 맞을 것이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캐나다가 코로나 19 백신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위치를 확보하고 2021년에 캐나다 국민 대다수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많은 준비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말까지 국민 대다수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러한 초기 백신 공급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11개월 동안 전 세계를 황폐화했고, 전 세계 140만 명, 캐나다에서만 11,763명이 사망했다. 35만 명 이상의 캐나다인들이 감염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되었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7개의 주요 백신 후보 공급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중 5개는 현재 임상 3상 시험에 있으며 몇몇 백신들은 이 실험에서 유망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출시 일정의 세부 사항은 아직 불분명하며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이번 주 초 일부 주요 백신 후보국들인 미국 및 영국은 자신들의 국민들에게 먼저 백신을 접종한 후에 캐나다 국민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주요 백신 후보 중 누구도 캐나다에 제조 시설이 없으며 느주 박사가 지적한 도전은 그들 중 몇몇은 백신 제조에 전에 사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서 신속하게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캐나다 정부는 2021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백신 초기 공급 물량이 도착하고, 가장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먼저 접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느주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이 고위험군에는 나이가 많거나 바이러스에 심각한 반응을 보일 확률이 높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원주민 공동체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몇 가지 예를 설명했다. 필수 근로자 및 고위험군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큰 개인에는 장기 요양원 직원, 의료 종사자, 경찰, 소방관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고위험군을 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들과 계속 논의를 진행 중이며 국가의 규모를 고려할 때 물량 수주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최대한 많은 주민에게 원활한 백신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백신이 언제 전달될 것인지, 다음 학기 시작과 같은 벤치마크에 의해 얼마나 많은 캐나다인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세부사항은 현시점에서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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