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3500명에게 초대장 발송

 

작년보다 올해 이민자 쿼터가 증가했지만 1분기에 당초 목표보다 적은 수의 이민신청자를 선발했던 이민부가 목표를 맞추기 위한 인원을 선발하면서 통과점수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23일자로 3500명의 Express Entry 이민신청자를 선발해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선발된 CRS(Comprehensive Ranking System) 통과점수는 440점이다. 이는 직전의 통과점수 441점보다 1점 낮아지면 연중 최저 점수로 기록됐다.

 

이처럼 통과점수 하락은 이미 여러 번 예상됐다. 1분기의 EE 카테고리 선발인원 목표를 채우지 못해 계속 많은 수의 이민 신청자를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점차 점수가 낮아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통과자 중 동점자는 2017년 12월 30일 동부시간으로 오전 6시 39분 40초 이전에 등록한 신청자까지다.

 

연방이민부는 올 들어 총 10번의 EE 카테고리 선발이 있었고, 4월 이후 지난 4번 연속해서 3500명에게 초청장을 보내며 선발인원을 높게 유지하며 총 3만 1500명에게 지금까지 EE 이민 기회를 주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앞으로도 CRS 통과점수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은 올해 EE 카테고리로 총 7만 4900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에는 8만 1400명으로 더 늘어나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점차적으로 CRS 통과점수가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캐나다에서 조기유학이나 대학 이상의 학위를 얻고, 영어점수가 높은 경우 1년 정도의 취업 경험으로도 통과가 무난해 보인다.

 

하지만 캐나다에서의 3-4이상의 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한국 이민자들은 여전히 캐나다 이민 문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35 캐나다 이비 주수상, 한인문화가 BC주 발전에 기여할 제안에 끄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9.
6034 캐나다 BC, 캐나다 성장 견인차에서 꼬리칸 추락 위험 밴쿠버중앙일.. 23.09.29.
6033 캐나다 7월 평균 주급 연간 4.3% 상승한 1215.02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9.
6032 캐나다 코퀴틀람 경관 살해 아파트 거주자 감옥 같은 격리 상황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6031 캐나다 한인 주요 주거지인 트라이시티에 백인 우월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6030 캐나다 19일 기준 전주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 4847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9 캐나다 젊은, 아시안, 이민자로 캐나다 운전 점점 더 악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8 캐나다 코퀴틀람센터 한인주거지 폭행 사건 추가 피해자 신고 받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7 캐나다 정벤처 정명수 한국으로 범죄인인도 결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6026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추석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6025 캐나다 10월부터 가스 요금 인하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6024 캐나다 다시 오르는 캐나다 소비자 물가, 식품비 최고 상승률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6023 캐나다 밴쿠버서 연봉 24만 6천불 안되면 집 살 꿈도 꾸지마라!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2 캐나다 이민부, 수송 관련 직군 이민자 최우선 받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1 캐나다 노스로드 실루엣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서 살인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0 캐나다 화마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6.
6019 캐나다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8 캐나다 BC부모들, "자녀 키우며 먹고 살기 빠듯하다" 호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7 캐나다 밴쿠버국제영화제, 한인 감독과 배우 출연작 감상 기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6 캐나다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