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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2016년 이후 9410명이 목숨을 잃어

17개월 연속 150명 이상 사망자 나와

 

BC주의 마약류 오남용에 의한 사망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BC공공안전법무부와 BC검시소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 이후 독성 불법 마약류에 의한 사망자 수가 총 9410명이었다.

 

2월에만 17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하루에 평균 6.2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뜻이다. 또 연속해서 17개월 동안 150명 이상의 불법 마약 사망자가 나온 기록이기도 하다.

 

2022년 현재까지 인구 10만 명 당 43.5명이 BC주에서 독성 마약류에 의해 사망했다.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를 각 보건소별로 보면 북부보건소가 6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밴쿠버해안보건소도 52.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이를 각 시별로 보면 밴쿠버가 78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톰슨 캐리부가 76.2명, 북부내륙이 73.6명이었다. 숫자만 보면 밴쿠버, 써리, 빅토리아 순이었다.

 

올해 사망자 중 연령별로 보면 30-59세가 74%를 차지했다. 그런데 2월 사망자 중에 19세 이하도 6명이나 포함됐다. 50세 이상 사망자 수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는 39%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사망자의 78%가 남성이었다.

 

주정부가 관리하는 마약 오남용 안전 감시소에서는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모든 마약 오남용에 의한 사망자들이 감시소 이외의 장소에서 마약을 투여하다 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이번 마약 오남용 사망자와 마약 사용 방법과 연관된 자료에 따르면, 흡연 방식이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나왔다. 가장 최신 자료인 2020년 기준으로 흡연 방식이 56%로 절반이 넘었고, 이어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20%, 그리고 주사가 19%였으며, 코로 흡입이 18%, 구강이 5%였다.

 

2016년도에는 주사가 39%로 가장 높았고, 흡연이 31%, 코로 흡입이 25%, 구강이 9%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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