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woIJ48ne_b1619f39b40cb886

 

백인보다 높은 흑인, 남아메리카, 아랍 등에 속해

중국계 5.1%, 일본계 5.2%, 필리핀계 5.4%로 낮아

보정비율에서는 동남아시안보다 더 높은 빈곤율

 

한국이 경제 규모에서 10대 강국에 속하는 선진국이지만, 캐나다 한인 이민자는 3세대가 지나도 빈곤율이 흑인, 남아메리카, 아랍, 서아시아 이민자들과 같이 백인보다 높았고, 일본, 중국, 필리핀, 남아시아인이 백인보다 낮은 것과 비교가 됐다.

 

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각 인종별 3세 이상 빈곤 상황 관련 분석 보고서에서 2020년 기준 빈곤 관측비율(observed rate)에서 한인 3세대 이상의 빈곤율은 7.4%였다.

 

이는 백인 빈곤율(poverty rate) 6%에 비해 높았다. 백인보다 높은 인종은 서아시안 16.9%, 라틴 아메리칸 14.1%, 흑인 12.1%, 아랍 9.2%, 동남아시아 8.1% 등이었다.

 

반면 백인보다 같거나 낮은 인종은 남아시안 6%, 필리피노 5.7%, 일본인 5.5%, 중국인 5.1%였다.

 

연방통계청은 빈곤율은 의식주 비용과 다른 기초 생활을 위한 재화나 서비스에 기초한 시장 바구니 측정(Market Basket Measure)을 사용해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백인과 이민 1세 사이의 빈곤율 차이는 1세대에서 가장 컸다. 이후 2세, 3세로 내려가며 그 차이가 감소했다. 10대 경제강국이라 불리는 한인은 다른 개발도상국과 같이 백인에 비해 빈곤율이 높았고, 필리핀이나 중국, 남아시아인보다 못사는 비율이 높았다.

 

비백인 가정의 빈곤율이 높은 이유로 사회인구학적(sociodemographic) 요인을 들고 있는데, 예로 일부 인종그룹은 많은 수의 자녀를 두고, 편부모인 경우가 많아 빈곤율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연령분포, 가계의 최고학력, 고용 수입이 있는 가구원 수, 가계 형태, 영어나 프랑스어 능력, 거주 지역 등이 꼽혔다.

 

그러나 이를 모두 감안할 경우 한인이 일본계나, 중국계, 남아시아나, 필리피노에 비해 3세대의 빈곤율이 높을 것을 설명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런데 이런 모든 사회인구학적 요인을 백인과 같다고 놓고 보는 보정비율(Adjusted rate)에서도 3세대 이상의 빈곤율에서 한국은 7%로 여전히 백인보다 높고 오히려 동남아시아인의 6.7%도 높았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35 캐나다 밴쿠버 난민 대상 고춧가루 공격, “에드먼턴은 분위기 다르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5.
6034 캐나다 원유가 및 루니 환율, “지금은 자유낙하 모드”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6.
6033 캐나다 사냥 소총 쏴 두 명 사망, “범인은 가택연금형”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6.
6032 캐나다 노틀리 수상, “우리 한판 붙어볼까?”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6.
6031 캐나다 캐나다 연방법원, BC 교사연합의 항소장 받아들여 밴쿠버중앙일.. 16.01.16.
6030 캐나다 베리어, 상공회의소 웹사이트 주소, 포르노 업체에 넘어가 밴쿠버중앙일.. 16.01.16.
6029 캐나다 SFU 대학과 RCMP, '교내 총격 대비' 캠페인 론칭 밴쿠버중앙일.. 16.01.16.
6028 캐나다 써리 RCMP가 공개한 은행 강도 용의자, 아시아계 남성이 백인 여성으로 변장 file 밴쿠버중앙일.. 16.01.16.
6027 캐나다 앨버타 그리즐리베어 사망, “작년 한 해 28건으로 증가”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7.
6026 캐나다 롱 레이크 넥슨 시추시설에서 폭발 사고, “1명 사망, 1명 중상”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7.
6025 캐나다 앨버타 교육부, “각 교육청에 성소수자 정책 기본 지침 하달”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7.
6024 캐나다 캘거리 타운홀 미팅에서 모르노 장관, “앨버타 도우러 왔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7.
6023 캐나다 와일드로즈, NDP, “정치지원금, 작년 4사분기에 크게 늘었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7.
6022 캐나다 앨버타 경기 전망,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7.
6021 캐나다 앨버타 NDP, 연방 보수당의 공감대, “오일패치 난국 타개책은…. 파이프라인”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7.
6020 캐나다 노틀리 수상, “우리 한판 붙어볼까?”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7.
6019 캐나다 연방 자유당, “인프라 지출… 가속화 움직임”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7.
6018 캐나다 그랜드프래리 도서관, “익명의 기부자 공개…. 그의 이름 딴 기념관 개관”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9.
6017 캐나다 주정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 file CN드림 16.01.19.
6016 캐나다 다인아웃 밴쿠버 개막, 외국 셰프들도 밴쿠버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