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와 에드먼튼 학생들 중 절반가량은 코로나 자체보다 이로 인한 자가 격리에 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캘거리 대학교의 교육학과에서는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공립, 가톨릭 교육청 소속 12세에서 18세 사이의 학생들 2천 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8%가 코로나가 건강에 미칠 영향에 매우 걱정된다고 답변했으나, 47.5%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캘거리 대학교 아동 심리학 부교수 켈리 슈와츠는 확진자가 늘어나며 수 천 명의 학생들이 자가 격리를 해야 했던 것에 대해 “많은 아이들이 봄에 격리되었다가 학교로 돌아 온지 몇 주 만에 다시 집에 머물렀던 것”이라면서, “이는 많은 불만과 걱정, 학업에 대한 우려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최근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 질문에는 26%가 매우 자주 슬픔과 고립을 느꼈다고 답했으며, 38%는 걱정과 불안감을 많이 느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와츠는 이는 학생들이 펜데믹으로 인해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보통의 스트레스 수준을 넘어선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학교와 교사는 학생들을 바이러스에서부터 지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이로 인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U of C 연구팀은 이번에 설문조사에 응한 2천 5백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말과 2월, 5월에 다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들의 스트레스 레벨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필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 |
  1. oknews.jpg (File Size:14.0KB/Download:1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835 캐나다 연방, 불체자 신분회복 유예 연말까지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0.11.20.
3834 캐나다 정부, ‘내년 말까지 코로나 백신 다 맞을 수 있을 터’ file 밴쿠버중앙일.. 20.11.19.
3833 캐나다 중국계 여성 스탠리 파크서 시체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0.11.19.
3832 캐나다 메트로밴 일원 대형 마켓 코로나에 무더기로 노출 file 밴쿠버중앙일.. 20.11.19.
3831 캐나다 Legault 주총리, COVID-19 확산 줄이기 위해 임시휴교 고려 file Hancatimes 20.11.18.
3830 캐나다 Quebec 확산이 계속 되는 한, 레스토랑 재개 “계획 없음” file Hancatimes 20.11.18.
3829 캐나다 Quebec, 경제 활성화위해 18억 달러 투입 file Hancatimes 20.11.18.
3828 캐나다 Quebec 교육부 장관, COVID-19로 인한 3가지 변화 지시 file Hancatimes 20.11.18.
3827 캐나다 Quebec 공공장소에서 야외 모임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 file Hancatimes 20.11.18.
3826 캐나다 Plante 몬트리올 시장, 다가오는 2021년 몬트리올 선거 준비 file Hancatimes 20.11.18.
3825 캐나다 Quebec, 11월 23일까지 COVID-19 제재 계속 유지 file Hancatimes 20.11.18.
3824 캐나다 Joe Biden 정부가 캐나다에 미칠 4가지 키워드 file Hancatimes 20.11.18.
3823 캐나다 아보츠포드 임산부 분만 후 코로나 감염으로 중태 file 밴쿠버중앙일.. 20.11.18.
3822 캐나다 버나비 병원 화재로 응급실 폐쇄 file 밴쿠버중앙일.. 20.11.18.
3821 캐나다 BC주정부 코로나19 명령위반 강력처벌 경고 file 밴쿠버중앙일.. 20.11.18.
3820 캐나다 캐나다 캘거리 라이프, 여전히 ‘굿’ - 코비드의 무게 여전 CN드림 20.11.17.
3819 캐나다 코비드 백신 배정 우선 순위, 노인들 최우선 - 특정 코비드 취약 그룹, 다발지역 우선 배정 CN드림 20.11.17.
3818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관광청.. 여행산업 큰 성장 기대 CN드림 20.11.17.
»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학생들 “코로나보다 자가 격리가 더 무서워” - 10명중 4명, 걱정과 불안감 많이 느껴 file CN드림 20.11.17.
3816 캐나다 캐나다 확진자 급증 - 일요일 전국적으로 확진자 4,000명으로 신기록 file CN드림 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