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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시 46분 UBC 캠퍼스서

21세 사고 자동차 운전자 현장 체포

 

26일 일요일 UBC 캠퍼스 서쪽 지역에서 자동차가 보행자들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18세의 남녀 학생들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대학교RCMP(University RCMP Detachment)는 26일 오전 1시 46분에 UBC 대학교 서북쪽 해안선을 감싸는 외곽 도로인 북서마린드라이브(North West Marine Drive)에서 차량이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건 조사를 위해 북서마린드라이브 스타디움과(동쪽)에서 아그로노비(서쪽) 사이를 장시간 통제했다.

 

현장에 출동한 밴쿠버 소방서와 응급구조대는 현장에서 두 명의 보행자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잠정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가해 운전자가 갑자기 차를 방향을 바꿔 인도로 돌진해 UBC 학생인 18세 남녀 두 명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밴쿠버 거주 21세의 남성 운전자가 주차한 차를 일차로 충돌하고 정차를 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입건 된 후 나중에 법정에 인증 심문을 받기로 하고 풀려난 상태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과속인지, 음주인지, 아니면 마약에 의한 환각 운전 인지에 대해 계속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목격자나 자동차 블랙 박스(dash cam) 동영상에 대한 제보를 604-224-1322로 받고 있다.

 

희생자들이 18세이어서 신입생으로 추정된다. 또 한밤중에 UBC 해안 외곽 도로를 걸은 것을 보아 UBC 내에 거주하는 기숙사에 사는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올 9월 학기부터 UBC가 대면 수업을 시작하면서 한인을 포함해 많은 유학생들이나 외지 학생들이 UBC 기숙자에 배정을 받아 지내고 있어 안전의 요구된다.

 

이번 사건에 대해 UBC의 산타 오노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들 학생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노 총장은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UBC, 특히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이 뭔가를 알게 될 것"이라며, "만약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숙사 관리자에게 알리라"고 말했다.

 

UBC의 한인 신입생에 따르면 피해 학생들은 사고 현장 인근인 토템 파크 기숙사(Totem Park Student Residence) 거주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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