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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

 

토론토 영사관, 유학생 주의 당부

확인을 위한 5초의 여유 필요 해

 

토론토총영사관은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이 이곳 캐나다에서도 빈발하고 있어, 한인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특히 유학생들의 절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영사관이 올린 피해 사례를 보면, '유학생 A는 경찰관을 사칭하는 사람으로부터 ‘당신 명의로 은행계좌와 신용카드가 개설되었고, 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범죄 혐의를 벗기 위해서는 당신의 협조가 필요하다. 계좌에 돈을 찾아서 우리가 지정하는 방법으로 송금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본인이 집을 구하면서 전달한 신분증이 도용 된 것으로 의심하여 범인이 요구하는 대로 돈을 인출하여 송금했다.

 

또 다른 사례는 '국내 거주하는 B씨는 ‘토론토에 유학중인 딸 C를 납치하였으니, 안전을 위해 돈을 송금하라’는 불상의 전화를 받았으며, 실제 ‘살려달라’는 딸의 목소리도 들었고, 딸에게 전화를 해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돈을 송금하기 전에 공관으로 연락이 왔다.' 그러나 사실은 딸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배터리 방전으로 휴대폰이 꺼져 있어 전화 통화 불가 상태였음) 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경찰 등 공공기관은 개인에게 연락하여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절대 묻지 않는다.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연락해 온 사람이 경찰 등 공무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무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보이스 피싱 사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첫째, 이런 범죄가 발생하고 있음을 미리 인지하고, 둘째, 행동을 하기 전에 5초만 여유를 갖고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또 국내 가족 등과 복수의 연락방법을(전화, 이메일, 카톡 등 Social Media 메신저) 구축하여 활용하고, 본인 외 주변 지인들의 연락처를 가족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주의에도 불구하고 보이스 피싱 등 사기 피해를 당했다면, 경찰에 바로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정말 중요한 것은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자책하고 고민해서는 안된다며, 금전 피해가 심리적 충격으로 연결되는 것을 단호하게 차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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