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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검사 받아야 하나 알아보는 목적

보건부 ‘검사는 전문가만이’ 입장서 선회

 

연방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추가 조치로 일반인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자가 테스트 키트를 도입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테스트가 확진 진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문 의료인이 행하는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선별의 기능에만 국한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보건부 코울 데이비슨(Cole Davidson) 대변인은 1일 민영방송 C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가 당초의 입장을 바꿔 자가 선별 테스트 키트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지난 6월 일부 민간 감염병 전문가들 사이에서 처음 나온 이 제안을 일축한 바 있다.

 

데이비슨 대변인은 이같이 바뀐 입장에 대해 “당시는 테스트 키트 사용이 진단 목적에 초점을 맞춘 데 반해 지금은 진단 검사에 자신이 해당하는지를 알아보는 자가 선별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티 하이두(Patty Hajdu) 보건부 장관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줄이고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면서 “신속한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보건부가 여러 가지 테스트 기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까지 코로나19 검사는 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를 해온 보건부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음을 드러낸다. 정부는 그간 일반인에 의해 이뤄진 검사는 오류의 위험이 높고, 설령 제대로 테스트가 이뤄진다고 해도 전문가에 의해 그 결과를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한국처럼 광범위하고 신속한 테스트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태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례들이 국제사회에 보고됨에 따라 캐나다 정부 당국도 견해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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